요를레이 요르단 EP.11
2021.02.20 - 2021.02. 26
녹지도 않고 대견하게도
집 앞을 지키고 있던 눈사람
이틀 전 내렸던 폭설이 무색하게
나무에는 벚꽃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
사무실 근처에 있는 모스크
암만에서 내가 봤던 모스크 중에서
가장 외형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맑은 하늘에 밝게 떠 있는 달과
모스크의 둥근 지붕과 달 형상의 꼭지가
신비롭게 느껴졌다
동네 근처 까페에 들러
동기 인턴 분들과
간단히 차를 마셨다
한국 직원 분의 추천으로
갔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색 조합이 너무 휘황찬란하달까 ㅎ
북스앤까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에는 여러 책이나 노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샐러드, 마키아또, 오렌지 핫초콜릿
가격은 거의 한잔에 7천원 정도로
비싼 동네인 만큼 가격도 비싸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쿠팡으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동기 인턴 분 집에 가는데
1층에 사는 강아지가 우리의
손길을 갈구하는 눈빛을 마구 보냈다
우리 아파트에도 누가 강아지
키우면 매일 놀아줄텐데 하는 아쉬움 ㅠ
차를 렌트하신 유엔브이 분이
아직 사용시간이 남았다며
이케아를 갈 사람을 모집하길래
바로 쪼인했다.
역시 요르단은 차가 있어야 한다
외국인들에게 유일한 교통수단인
택시를 타고 갔으면 교통비만 만원
깨질뻔 했으니 말이다
해질녘 풍경
이스탄불에 있을 때 이어서
두번째로 방문하는 이케아
사실 크게 다를건 없었다
오히려 조금 작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까페테리아에 들러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혹시나 싶은 걱정에 밥은 패스
인형코너에 들러서
사진찍는 건 국룰
프랜차이즈 회사답게
내부 구조나 전부 다 동일한 것 같다
사실 이스탄불 한 곳 밖에 안가봐서 ㅎ
모두 다 같은지는 모르겠다
다만 다른 점은 이런 아랍느낌
물씬 풍기는 양탄자들 코너가 있었다는 점
내가 가진 돈으로 그나마
살 수 있는 건 향초인데
저기 유리잔에 담긴 걸 샀어야 했다 ㅠ
그냥 향초 자체만 기둥으로
되어 있는 걸 사니까 제대로 녹지도
않고 부스러기가 자꾸 떨어진다 (후회)
나가는 길에 스낵바에서
스페셜 핫도그를 먹었는데
이게 또 별미였다 ㅎㅎㅎ
가까우면 자주 가겠는데
공항 가는 길에 있어서
마음 먹고 가는게 아니라면
쉽게 가지는 못할 것 같다
저번주 금요일 부터 다시 락다운이
시작돼서 금토 주말중에 하루가 날라갔다
솔직히 주말에 뭐 이제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지만서도 날씨 좋은 날은 괜히 나가서
동네라도 한바퀴 걷고 싶은 아쉬움이 들었다 ㅠㅠ
코로나가 이렇게 1년 넘게 전 세계를
괴롭힐지 누가 알았을까....집단면역 기원하며 마무리
일상 VLOG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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