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최대치를 찍은 날. 아침 9시부터 외부관계자들이 우리 회사에서 면담을 하기로 잡혀 있어 오전에 업무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아침 7시 30분 출근을 해주고 호다닥 개인업무 하다가 관계자들 모셔서 회의장소로 이동하고 회의하다 보니 오전 종료. 그래도 면담이 꽤나 긍정적으로 종료된 것 같아서 안건을 준비한 사람으로써 뿌듯하기도 했다.
회의 끝나고 바로 기념품 신청한것 수령받으러 로비로 갔다가 다시 회의장 정리하러 올라가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열심히 움직인 오전이었다. 오늘 팀동료 분 송별회가 점심회식에 있어서 선물을 준비하고 마지막 편지들도 팀원들로부터 취합하고 솜씨 좋은 다른 동료분이 디자인을 해서 귀여운 편지도 드렸다. 점심은 르가든블루라는 곳으로 갔는데 네이버 평점도 매우 높고 점심에 회사원들도 엄청 많았던 맛집.
오후는 뭐했는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맡은 개인 해외사업들과 다담주 국제행사 준비를 하고 다시 회의하고 저녁먹고 밤에 이것만 하고 가자, 그래 이것까지는 하고 가자, 그래 적어도 이거는 마무리 하자라는 생각으로 있다보니 밤 11시가 넘어갔다. 밤 9시부터는 심장이 빠르게 뛰고 온몸에 욱신거리는 느낌. 진짜 과로사라는게 이런건가 싶었다. 이걸 며칠 연속으로 하면 찐이겠구나 싶었다. #직장인일기
그래도 목표했던 업무들을 다 끝냈고 그 대신 나의 데일리 루틴을 완전히 다 포기했다. 듀오링고 스트라이크가 깨지는게 싫어서 5분 투자해서 프랑스어 한 퀘스트만 끝내버린 오늘. 늘 이런건 아니니까 괜찮다는 위로와 그래도 팀장님과 팀원들이 함께 고생한다는 마음으로 그나마 힘이 되던 하루
비누꽃다발과 귀여운 꽃 인형으로 준비한 선물 그리고 잠옷까지!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11 KT&G세종타워A (나이키 건물) 1층
처음 가봤던 #르가든블루 네이버 평점이 4.8점. 메뉴를 엄청 다양하게 시켰는데 모든 메뉴들이 다 맛있었다. 샐러드오 식사요리 금액대는 대부분 1만원 후반대. 다양한 옵션이 있었는데 맛없는게 하나도 없었다.
페이스츄리로 된 이 스테이크피자도 한사람당 한조각씩 먹기에 딱 #세종맛집 으로 인정하는 바입니다. 점심에는 직장인들로 바글바글해서 좀 시끄러운 편이라 점심시간 끝날때쯤 가는걸 추천.
뚝배기파스타도 감칠맛과 해산물 맛이 물씬
요기 스테이크가 뇨끼랑 함께 나오는데, 고기도 부드럽고 뇨끼도 쫄깃한 식감에 겨자랑 크림소스 그리고 갈색 그레이비 소스와 잘 어울렸다. 친구들이 세종맛집 물어보면 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곳 발견!
#일상블로그 그래도 포스팅은 해야지 싶어서 간신히 정신줄 붙잡고 하루기록 완료. 조금만 더 파이팅 해보쟈.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