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가스비가 왜 이렇게 적게 나오냐에 대해서, 1인 가정이 이정도로 써도 4천원 가량 나오는거구나 이랬는데 알고보니 검치기가 고장난거였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도시가스회사에서 왜 전화가 오지 했는데, 알고보니 사용량이 회사로 적절하게 넘어가지 않아서 그랬던 것....ㅎ 그래서 다시 내보니 한달에 15000원 정도가 나가는 듯

회사 탕비실 얼음기계가 까페에서 사용하는 엄청 큰 아이스메이커 머신으로 교체되었다! 여름시즌이라 그전에 가정용으로 쓰이는 작은 아이스메이커는 항상 여름에 동이 나고 다시 채워지는데 엄청 오래걸렸는데, 아주 마음 편하게 얼음을 가득 텀블러에 담을 수 있게 되서 기뻤다 ㅎㅎㅎㅎㅎ 아주 만족스러운 소소한 복지향상

팀 동료들을 처음 집으로 초대한 날,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난 우산도 없이 먼저 이동하다 홀딱 젖었고 우산이 있었던 동료분들도 바지와 신발이 모두 젖었다 ㅠ 그리고 그들이 이동하는 동선따라 남겨진 발자국들 ㅋㅋㅋㅋㅋ 우리집에 왔다고 정말 발도장을 제대로 찍어주시는구나 싶었다 ㅎ 그리고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멍청이라 이번에 거실문을 닫아뒀는데 방문은 열어둬서 집초대하고도 아주 정신없었다....(쥬륵)

집들이는 아니고 그냥 집에 초대하는거라 찜닭을 시켜먹고 동료분이 갑자기 전이 먹고싶다 하셔서 김치전 급 만들고 주먹밥만들기 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니 같이 배달온 무우를 안꺼내고 김치를 꺼냈구나....뭔가 이상하다 했어

비슷한 나이대의 쥬니어 동료분들이라 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김치전을 아주 맛있게 먹어쥬심 ㅋㅋㅋㅋ아 그리고 나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동료분이 급 퇴사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하셔가지고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씀드렸다는 아니고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만큼 아쉬움을 표현했다....그치만 갈 사람은 가야지.....그치만 언제든 돌아와요 흙흙
8888888

그리고 그들의 바지와 신발이 젖어버린 이유 이 거대한 수박을 사오기 위해서 마트를 다녀왔던 것.....그냥 빈손으로 오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것만 (그 이유는 내가 수박 자르고 버리기 귀찮아서였지만 ^^) 그들이 사온 거대한 수박을 썰기 시작

그리고 냉동실에 쟁여놨던 바나나까지 꺼내 먹으면서 마무리토크, 근데 막상 수박 있으니 열심히 먹었다 ㅎㅎㅎㅎ 감사용

우리 집에 오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찍고 가야하는 인증샷 존

다음날 서울 출장을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는데.....하필 내가 천가방을 이 날 메서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바람에 ㅠ 가방도 다 젖고 무엇보다 안에 서류도 젖었다....으어 그냥 젖은게 아니라 그 종이화일 같은 곳에 포멀하게 꽂아 뒀는데 거기가 비에 젖으며 서류에도 묻은 것 ㅠㅠㅠ 그래 이해해주시겠지 하면서도, 다음에는 클리어 화일로 밀봉(?)을 해야지 생각했다

무섭도록 쏟아지던 빗줄기....결국 기차는 연착이 되었지만 다행히 여유롭게 시간을 잡아둔 덕분에 회의시간에 늦진 않았다

연착이 된 김에 기차역에서 점심이나 먹자하여 라면! 비오는 날 라면 너무 맛있잖아.....남이 끓여준 라면 왤케 맛있찌
8888888

우리가 탔던 기차는 그래도 양반이었다......비피해가 많은 지역에서 수많은 인명사고가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서울은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여서 무사히 미팅을 끝내고 서울역으로 향하는 길, 내가 새로 맡게 될 사업 참여자 중 한분을 만나는 미팅이었는데, 듣던대로 엄청 젠틀하신 느낌이라 나의 인복은 끝이 없구나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비가 쏟아져도 꽃은 피는구나

썸네일 할 거 없어가지고 어떡하냐 했는데 요녀석으로 썸네일 해야지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냉동시켜둔 잡곡밥과 김을 먹었다. 김이랑 밥만 있으면 사실 다른 반찬 필요없지 허허

이사하기 전에 집주인 분께 고쳐달라고 했던 방문의 옆에 몰딩이 또 떨어졌다....! 비가 계속오고 날씨가 습해지면서 본드의 접착력이 약해진 것 같다는 생각. 그래도 집주인분께서 답장을 주셔가지고 본인이 한번 방문하겠다고 하셨다....근데 막상 오신다니 조금 귀찮네 ㅋㅋㅋ큐ㅠㅠㅠㅠ 뭐 사는데 지장이 없어가지고 핳

몇주전 퇴사하셨던 팀 선배님의 깜짝 이별편지....눈물이 쥬르륵 흐른다 ㅠㅠㅠㅠ 이렇게 좋은 사람을 하나 둘씩 떠난다는 사실에 아쉬우면서도 내가 입사하고 나서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며 배울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다.
8888888

그냥 썸네일 할거 없나 싶어서 찍어본 사진 ㅎㅎ

저녁해먹기 귀찮아서 라면에 어묵이랑 만두 넣고 김치랑 냠

팀원분의 생일! 팀원의 절반이 팀을 나가게 되어서 아주 오손도손한 팀 회의 ㅋㅋㅋ큐ㅠㅠㅠ 그래도 생일축하하면서 즐거운 팀 회의 시간을 가졌다. 9월에 해외에서 행사를 하나 개최할 예정이라 더 정신 없어질 듯

회사 일찍 퇴근해서 빨리 집에 가서 샤워해야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도어락이 안열린다...? 뭐지 이러면서 계속 시도해도 안되가지고 ㅠㅠㅠ 도어락 회사에 전화해보니 건전지가 다 된 것 같다고 하셔서 9볼트 건전지를 사서 아래의 단자에 대보라고 하셨는데, 난 또 9볼트가 aa건전지 말하는건줄 알고 샀다가 다시 아닌 것을 깨닫고 또 다시 마트로 갔음 ㅋㅋㅋㅋㅋ ㅎ 아주 여름의 열기를 가득 온몸으로 느끼고, 그래 그래도 집에 들어온게 어디야 싶었다.

냉동실에 남아있던 목살과 그린빈을 볶아서 마트에서 건전지 사면서 같이 샀던 배추에 싸먹기

애플뮤직으로 노래 듣다가 개콘의 빰빰빰 그 노래가 나오길래 어 이노래 뭐지 했는데 스티비원더의 노래였다니 ㅋㅋㅋ 아 그리고 이 날은 고대하던 엽떡에서 나온 마라엽떡을 먹기 위해 그리고 총 7천원의 할인을 받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31도를 뚫고 매장을 방문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제법 대단하다 (그치만 배달시켰으면 9천원 더내고 먹는거여)
888888888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고 포장주문하거라 아주 스무스하게 겟

엽떡을 주기적으로 먹어줘야하는 사람으로써 마라엽떡의 구성은 아주 풍성 그 자체여서 매우 기대를 했다.

분모자, 납작당면, 떡, 어묵, 소시지, 차돌박이, 유뷰가 들어가 있고 맛은....마라맛이 너무 강함.....엽떡의 특유의 감칠맛은 조금 느껴지는 대신 그 마라 맛의 원초적인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동그란 알갱이들이 너무 많고 그것 때문에 입이 얼얼하다. 일반 마라탕 집의 마라맛보다도 훨씬 강한 느낌 ㅠ 난 깨달았다...생각보다 내가 마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군 ^^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너무 공감되던 부분 ㅋㅋㅋㅋㅋ

사람인생은 다 비슷한가보다, 근데 차라리 저렇게 돌려서 말해주는 선배는 제법 나이스하다는게 나의 생각. 어쨌든 내가 불편해 할 수 도 있다는 걸 생각해서 말해주시는 거니까

마라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알배추를 데쳐서 넣고 당면도 추가하고 만두도 추가함 ㅋㅋㅋㅋ 근데 진짜 마라맛이 너무 강함 ㅠ 할인을 해서 먹는거지 다음에는 그냥 오리지널을 먹어야겠다 (아니면 구성이랑 가격 그대로 하고 마라소스만 빼주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888888

이 이상한 소포에 대한 정체가 너무 궁금

저번에 사왔던 동료분의 수박을 미리 다 썰어두고 먹는중 ㅎ 왜 사왔냐고 투덜됐는데 이미 다먹었네 ...ㅎ 지송감사

교육기부를 신청하려고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난 이게 무슨 매칭을 하거나 이런건줄 알았는데 무슨 프로그램도 내가 자고 이래야 하나....그리고 난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주중에 보통 원하지 않을까 싶은.....일단 신청 해보고 조정가능한 매칭 대상자가 있으면 진행해보는 식으로 해봐야겠다.

다음날 마라엽떡을 어떻게 헤치울까 고민하다가, 양념소스는 다 빼고 일단 재료만 한땀한땀에 옮겨담고 작은 베트남 고추 다진거랑 마라향신재료가 안 섞이게 국물만 옮겨 담았음
88888

집에 남은 어묵 에어프라이어기에 돌려가지고 추가~~이렇게 먹으니까 훨씬 괜츈했다! 후기결론 마라맛이 좋아 죽겠다? 드셔라! 엽떡 오리지널 맛이 너무 좋다? 드지 마시라!

에스컬레이터 사고 소식을 종종 접하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는거 진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도 사람이 없을 때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혹은 계단이 없을 때 걸어올라가기도 하지만 사람이 만원인 에컬에서 한줄로 줄서는건 진짜 아니다.

마치 한줄서기를 하는게 매너가 된게 제일 문제인 것 같다......무슨 캠페인을 좀 대대적으로 해야 할듯....앞으로는 내가 두줄을 만들어야지 ㅠ 특히 옆에 계단 있으면 계단으로 올라가세요....제발

아부지가 갑자스러운 세종 방문하시어 점심을 같이 먹었다. 원래 감자탕집 갈려고 입구까지 갔더니 재료소진이랜다. 미리 가기 전에 자리 있는지 까지 물어봤는데 도착하니 재료소진이라니....으 ㅠ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으로 선회했다.

본방을 챙겨보진 않지만 유튜브에서 홍김동전이라는 예능클립을 보는데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홍진경님이 하드캐리하는 듯 ㅠ

듀오링고 122일 스트라이크 달성! 하루기록 시리즈를 주말에도 할까말까 하다가 주말에는 그런 것에 대한 압박감에 자유로워지고자 안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스트라이크 지키려면 해야했던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ㅎ 주말에는 스페인어 대신에 프랑스어랑 네덜란드어를 하는 걸로

오 그래도 이번주 운동목표도 다 성공했구나! 대견하다
888888

매일 블로그 포스팅도 성공! 아주 정신없는 한주였구만~~회사와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닌데, 나도 모르는 불안감은 계속 있는 것 같다. 이 불안감이 정확히 어디서 오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잠을 잘 때 이를 꽉 물고 잔다는 느낌이 계속 강하게 들어서 조금 신경쓰인다. 잠자기전 5분이라도 짧은 명상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일상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