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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으로 베이컨에그베네딕트

그리고 양상추와 연어를 곁들여서 아침 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 그래도 산책하는 강아지 ㅠ 귀엽다

오전 미팅하러 기관 방문 했는데....복슬복슬 강아지가....회의고 뭐고 2시간 동안 이 강아지랑 놀고싶어졌음

진짜 사람들 좋아하는 댕댕이....리투아니아 출장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널 쓰담쓰담한 순간이었을거야 ㅠ

 

오전 면담일정 완료~! 리투아니아가 얼마나 예술에 진심인지 또 나라차원에서 예술과 문화를 어떻게 중심화고자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단순히 향유를 위한 혹은 특별한 영역에서의 예술과 문화가 아니라, 평범한 삶의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고 또 도시에 적용시키고자 하는게 느껴졌다. 이미 도시 전반에 깔려 있는 예술과 문화가 삶속에 들어가 있는. 그래서인지 상업화되거나 민간차원으로 성장하는 것에는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했다. 본연의 예술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이를 좀 더 경제적 차원에서 형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해보였다.

점심으로 먹은 사워수프 야채가득 야미쓰

리투아니아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를 먹어야 함.....포크립 부드러워움이 저 세상이다....!

크림커리 소스 닭고기도 정말 부드러웠음

피자는 도우가 아주 바삭 쫄깃

오후 일정은 음악산업 관계자들 면담. 음악저자권협회와 같은 곳인데 AGATA라는 이름과 로고가 마치 디자인 브랜드 같음.

약 2시간동안의 면담. 음악산업에서도 꽤나 체계가 잘 정리되어 있어 놀라웠고 그와 동시에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음악이 독자적인 영역으로 한정되어 있어 한국의 엔테이먼트 산업차원에서 음악은 다소 다루어지지 않는 느낌.

리투아니아 음악 한번 들어봐야겠다.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모든 면담 끝! 정말 역대급 출장이었다.....ㅠ 하루에 6시간 동안 9개에 분야로 나눠 약 30개의 기관의 관계자들을 만났던...ㅎ 그치만모든 사람들이 발표가 informative해서인지 몸은 힘들어도 막상 면담이 시작되면 집중력이 확 높아져서, 질문거리들이 생겨나고 노트북으로 내용 정리하느라 시간이 계속 부족했던 기억이 난다. 뿌듯한 출장. 메인 협력기관에서도 엄청 intensive한 미팅들이었다고 ㅋㅋㅋㅋㅋㅋ

저녁으로는 또다른 일본음식점! 저번보다는 좀 더 진짜 일본식에 가까운 라멘들을 먹었다

많이 짜기는 했지만 ㅎ 그래도 만족스러웠음.

이 튀김우동은 진짜다. 라멘보다 무조건 우동을 드셔야 합니다.

덮밥류도 쌀을 꽤 잘지어서 매우 먹을만 했다. 추천. Kamikadzė Japonų virtuvė

저녁먹고 빌뉴스 야경 구경

큐티한 공용자전거

우리나라 오란다 생각나는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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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길거리

분위기 있는 호텔 레스토랑

 

마지막날 마무리 회의까지 하면서 찐으로 모든 출장일전 완료!

 

모든 면담일정이 알찼고 또 그만큼 우리도 그에 대응해서 회의를 만들어나갔던 것 같다. 특히 추가적인 미팅이 필요할 때는 공식 일정이 끝나고도 미팅을 진행할만큼 출장진께서도 열심히 해주셨고 또 나도 그에 발맞춰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2년차가 시작된 나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처음부터 모든 것을 참여하고 소통하고 기획했던 터라 마음가짐이 남달랐고, 단순히 프로젝트 콘텐츠를 팔로우 하는게 아니라 리드할 수 있는 역할도 함께하겠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배경에는 모든 출장인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해 해내고 또 보이지 않는 시너지가 날 수 있었던 균형잡힌 참여에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짧은 시간이었지만 리투아니아 측 관계자들과 정말 많이 가까워졌고 단순히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서로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었던 터라 특별하게 느껴지는 출장이었다.

나와 비슷한 직급의 관계자가 본인 사무실도 구경시켜줄 정도로 친해졌다 ㅎㅎㅎㅎ

마지막 점심 냠

우리의 방문이 여러 기관의 홈페이지에 게시될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아서 행복했던 출장!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포옹을 하는데, 이제 프로젝트를 첫 시작하는 단계인데 마치 끝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처럼 아쉬움이 느껴졌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제 3번째 프로젝트이지만 이만큼 더 좋은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애정이 생긴다. 나라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난 정말 럭키.....ㅠㅠㅠㅠ 더 열심히 해야지!

다른 일정을 바빠서 구경하지 못했던 거리를 일부로 지나가면 다시 숙소로 이동

셔츠가 삐죽 튀어나왔는데도 신경도 안쓰고 사진찍기 ㅋㅋㅋㅋ

빌뉴스 성당 바로 앞의 거리인데 주말에는 차량통행을 제한하는듯. 여기서 사진 찍으면 아주 기깔나겠어요.

따뜻한 커피한자 마시다 여러 소회를 나누고

뒤에 분홍색 건물이 예뻐서 서로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다 ㅎㅎㅎ

호박보석 가게에도 잠시 들리고, 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출장 때 기념을 사가야지 생각중!

리투아니아 출장기간 동안 노부부 분들의 커플룩 혹은 패션이 진짜 멋있었다....진짜 멋 그 자체....

한동안 못볼 거리도 찍어주고

마지막 날 오후에 잠깐 시간이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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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콜릿 매우 주의요망...ㅎ

달라이 라마의 우쥬피스 공확국 방문

우-하 (우쥬피스 하이)

갬성

인스타용 갬성샷

넘나 슬프고 억울해보이는 인어상 ㅠ

10여분 정도 가만히 성당 안에서 기도드렸던 시간 (종교는 없지만 감사함의 기도)

색조합 미쳤음. 커플룩 아닌듯 너무 조화롭다. 그냥 옷을 잘 입으심...우리 또래 말고 오히려 나가 있는 중장년노년층들의 패션이 찐...!

이미 가을 느낌 낭낭한 빌뉴스

정말 우연히 들린 공원에서의 오리떼들

왠지 조큼 무서운 회전목마

나 리투아니아 살고 싶을지도...?

그림이다 그림

날씨 좋을 때 오면 훨씬 더 예쁠 듯, 구경하느라 추위에 오들오들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로 이어진 발트의 길에서 가장 첫 시작이 되는 지점의 발자국....하아 이거 진짜 눈물나는 역사이자 감동 그 자체

발트의 길

발트의 길 또는 발트의 고리(또는 자유의 고리;[1] 에스토니아어: Balti kett 발티 케트, 라트비아어: Baltijas ceļš 발티야스 첼슈, 리투아니아어: Baltijos kelias 발티요스 켈랴스, 러시아어: Балтийский путь 발티스키 푸티[*])는 1989년 8월 23일 발생한 평화적 정치 시위이다. 약 200만 명이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가로지르는 675.5 킬로미터 (419.7 mi) 폭의 인간 사슬을 만들었다. 이 때 당시 발트 3국은 소련의 입법 공화국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시위는 1980년대 서구 도시들에서 열린 "검은 리본의 날" 시위에서 유래되었다. 1989년 8월 23일은 독일-소련 불가침 조약이 체결된지 50주년이 되던 해였다. 이 조약과 이후 비밀 협정 들은 북유럽을 소련과 나치 독일의 영향권으로 나누어놓았고, 1940년 소련이 발트 3국을 점령하는 계기가 되었다. 발트의 길은 에스토니아 인민 전선, 라트비아 인민 전선, 리투아니아의 사유디스와 같은 발트 독립 지지 세력들이 주도했다. 시위는 각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세계 각국에 보여주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 시위는 효과적인 대중 시위 중 하나로 묘사되었다.[2][3] 이 사건은 발트 3국의 운동가들이 소련의 지배에 대한 문제를 대중화하고 발트의 독립 문제가 정치적 문제일뿐만 아니라 도덕적 문제임도 부각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소련 당국은 과장된 미사여구로 이를 포장하려고 했지만,[2] 발트 공화국들과 소련의 나머지 공화국들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어떤 보수적인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시위 7개월 만에 리투아니아가 소련의 공화국 중 처음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공산주의의 붕괴 이후 8월 23일은 발트 3국과 유럽 연합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공식적인 기념일로 지정되어 검은 리본의 날, 또는 스탈린주의와 나치즘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날로 지정해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0%9C%ED%8A%B8%EC%9D%98_%EA%B8%B8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 중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내의 각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위....의미없는 희생....팔레스타인 문제를 계속 무시해온 국제사회의 책임이 이번 문제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을 것

손이 꽁꽁 얼 정도로 추웠던 날씨여서 까페에 들어가 핫초코와 빵을 시켰는데, 핫초코 두잔 빵 세개가 1만원 밖에 안됨

리투아니아 디저트 진짜 미쳤네....자유시간이 좀만 더 있었으면 매일 까페에서 베이커리 종류별로 먹으면서 일했을 듯 ㅠ

빵과 케이크 기본단위가 갯수가아니라 1kg이라는 것에서부터 이미 끝남

평화로운 시위행진과 결의에 찬 사람들의 표정

 

리투아니아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산 전에 호텔 사우나로 잠깐 땀을 빼고 (수영장은 찝찝해서 안씀 ㅎ)

협력기관 관계자에게 추천받은 해산물 식당방문

식당들 인테리어가 어디든 센스 넘침

에피타이저 가득 시켜주기....내 인생 첫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도 먹어보고 모든 메뉴가 다 맛남 ㅠ

참치스테이크와 문어요리는 완전 앵콜, 문어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싶을 정도

오늘의 생선 요리....얘도 완전 미친 맛

스테이크도 나쁘지 않았지만 해산물이 찐.....이곳은 맛집으로 인정드립니다.

디저트도 맛나요

리투아니아 동료(이제 동료라고 부르겠어)가 추천해준 리투아니아에서 유명한 디저트라고 해서 구매해봤는데, 아쉽게도 정말 내 입맛에 안맞았음 ㅎ 안에 크림도 치즈도 아닌 것이 좀 요상한 맛 ㅠ

공항가는 길에 발견한 이케아

이스탄불에서의 환승하고 다시 한국으로 복귀!

비행기에서 내내 미친 일정의 미팅 내용을 정리하고 회의록을 쓰느라 비행시간이 금방 갔다. 비행기가 조금 연착되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한국 도착!

 

내가 갔던 출장 중에서 가장 유익하면서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웠던 시간들. 많은 사람들이 리투아니아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난 다음주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 출장을 떠난다....ㅎ 야근은 이미 확정이다 ㅠㅠ 보헤도 리투아니아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첫 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해외출장 #직장인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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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갈때마다 늘 타는 터키항공, 특별할 것 없이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항공권 바코드를 승무원이 찍어주셨는데 갑자기 나를 세우시면서 자리가 바뀌었다고 말씀주셨다. 나는 순간적으로 아 좌석넓은 비상구 자리 요청했는데 그게 바뀌었구나 싶어서 급 우울해짐. 그런데....갑자기 나를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시켜줌....! 이런 일이 간혹 일어난다고 듣기는 했는데 그게 내가 될줄이야 ㅠㅠㅠㅠㅠ 태어나서 처음 타본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를 남겨봅니다.

비즈니스는 일단 메뉴구성부터 매우 다르네....뭐가 이렇게 많아....다 먹고 싶어지게 ㅎ

어떻게 다리를 꼬아도 절대 앞이 닿지 않는 이 넓은 공간

쉐프모자를 쓰신 직원분이 직접 메뉴를 물어보심 (근데 찐 쉐프인지 아니면 컨셉인지 늘 궁금하긴 함, 비행기에 뭐 쉐프가 요리할 곳이 있나 싶어서)

넓은 자리에 신나서 이렇게도 뻗어보고 저렇게도 뻗어봄 ㅋㅋㅋㅋ

식사전에 넛츠랑 레몬에이드

식전메뉴로 참치 타르타르

메인메뉴로 소고기 스테이크....굽기를 따로 안물어보길래 (너무 많은 기대) 특별히 맛있을 거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냄새도 안나고 부드럽고 냐미쓰

레몬타르트로 디저트까지

시간이 지나자 조명이 어두워지고, 비즈니스 클래스의 특별함을 몸소 만끽한 순가. 시트가 뒤로 젖혀지면서 작은 침대형태로 바뀐다. 아니 이렇게 비행기 타면 뭐 한달에 2-3번 비행기 타는 건 너무 쉬울 것 같은데 라는 생각....그러면서 퍼스트 클래스는 얼마나 더 좋을까 상상해봄 (현실은 이코노미 엑스트라 레그룸 추가요금도 아까워서 일반 좌석 사는 나 자신)

아침으로 신선한 과일들이 나오고요

오믈렛으로 아침식사까지 완료~처음에는 좀 신기하더니 그냥 뭐 그렇네 싶은 (그치만 또 타고 싶다)

터키공항에서 라운지 잠시 이용해주기

라운지를 이용하신다면 꼳 파니니를 드십시오....!

리투아니아 빌뉴스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바라본 일출

멋져

이스탄불에서 3시간 정도 걸려서 리투아니아 빌뉴스 도착! 11시간 비행보다 이 3시간 비행이 더 길었던 느낌 ㅠ

작지만 깔끔했던 빌뉴스 공항

첫 인상은 정말 깨끗하고 조용하고 큰 나무와 잔디들이 많은 평화로운 유럽 분위기, 10월인데 날씨가 이미 꽤 쌀쌀했다.

화려하게 예쁜 건물보다는 살짝 노후된 (좋게 말하자면 엔티크한 ㅎ) 벽돌 건물들이 보이고

센트럴에 가까워질 수록 조금씩 유럽느낌(?)

위치상으로는 북유럽 국가인데 동유럽 국가의 느낌이 살짝 섞여 있음

도심중앙과 가까워질 수록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성당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주로 성당들이 도시 분위기를 대부분 만들어내는 듯

뭐 특별히 쓸말이 생각이 안나네...ㅎ 구글맵에서 정보를 긁어와보겠습니다

St. Anne's Church 엄숙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약 1,500개의 벽돌로 건설되었으며 2개의 높은 탑이 있습니다.

출장기간 내내 인상적이었던건 거리가 진짜 깨끗하다는 것, 심지어 한국보다 쓰레기통이 더 없는데도 거리가 이렇게 깨끗할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

리투아니아 대통령궁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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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

기온은 조금 쌀쌀했지만 햇살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던

갑옷을 입은 경비원들 행렬에 쪼로록 합세해봄. 근데 약간 노예로 끌려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리투아니아는 NATO 가입국, 우리나라 대통령이 몇달전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 참여하면서 한국에서의 리투아니아에 대한 인지도 조금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독립을 91년도에 하고 20년만에 EU, OECD, NATO에 모두 가입할 정도로 기적을 만든 대단한 나라.

멋있어효~근데 이게 평소에도 이런건지 이날만 뭐 특별히 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궁

리투아니아에서 호박(Amber)이라는 보석이 많은 걸로 유명

혹시 액세사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특별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어딜가든 EU기도 함께 걸려 있음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성당, 빌니우스 성당 / 고전 양식의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오래된 이교도 사원 단지에 들어서 있으며 부속 예배당 11곳이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성당이면서도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양식이 특별해 보임.

앞에는 종탑이며 빌뉴스 올드타운의 중심지!

멋지쥬 (할말없음)

그 뒤로 보이는 게디미나스 성탑 / 15세기에 건설된 성의 일부인 3층짜리 벽돌 타워입니다.라고 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조각에 미치는 나

안에서 예배가 진행중이었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었음.

한 10분 정도 걸어서 게디미나스 성탑으로 올라가기 위해 길을 찾던 중

메인 입구로 가면서 1인당 1유로에 레일카를 타고 걷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티켓을 판매 중, 1유로 굳이 내기 싫다면 입구 바라보는 기준 왼쪽으로 주욱 가다가 골목길로 오른쪽 방향 가면 걸어서 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레일카 타는 곳에 이렇게 동전 던지기도 있음.

기념사진 찍는 출장진들....ㅋㅋㅋㅋㅋ 귀엽습니다 ㅎ

네리스(Neris) 강 기준으로 올드타운과 뉴타운이 구분돼고 뉴타운에는 꽤 높은 현대식 건물들이 많이 있음. 올드타운에는 높이 제한이 있어서 현대식 건물이 없다고 한다. 강을 기준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을 가진 빌뉴스. 확실히 도시 중간에 강이 있는게 경관 측면에서는 멋있는 것 같다.

성탑에 도착 한뒤 찍은 사진

꽤나 멋있쥬

썸네일 너로 정했다. 포크레인만 안보이면 딱 좋을텐데.

호텔 체크인 시간이 안돼서 짐만 맡기고 아주 쭈굴한 모드로 일단 사진도 남겨봤다.

올드타운은 높은 건물이라고는 성당들 밖에 없어서 지평선이 쭈욱 보인다

이 곳이 메인 관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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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전통음식을 경험해보고자 첫 식당을 고른 곳 Bernelių Užeiga Restaurant 평점이 높진 않지만 인테리어가 꽤나 멋있음

꽤 오래 돼 보이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

메뉴는 뭐 그져 그랬다...ㅎ 훈연치즈와 빵, 비쥬얼은 닭가슴살이지만 염소치즈 맛의 훈연된 치즈 맛

야생버섯이 들어간 수프. 빠네파스타의 빵처럼 브라운 빵 안에 수프가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사워크림

그리고 고기육수 맛 나는 수프와 감자.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식재료가 감자와 버섯이라고 함....ㅎ 투박 그자체. 근데 감자가 맛있긴 했다. (그치만 그래도 감자는 감자일 뿐 그 이상의 스페셜 감자는 되기 어렵지)

의외로 괜찮았던 만두, 함께 나오 버섯크림소스와 베이컨양파볶음이 별미였다.

감자만두인데 약간 뇨끼식감에 안에 고기완자가 들어가 있다. 음 한번 경험으로 먹기에 괜찮은 맛 ㅎㅎㅎㅎㅎ 진짜 웃겼던게 리투아니아 관계자들 만나면서 리투아니아 음식 먹었고 이 음식들 먹었다고 말해주니까 어정쩡한 미소로 어땠냐고 물어보길래 좋은 경험이었다(?)라고만 말하니까 결론은 자기들과 자기네 전통음식에 대해 그렇게 huge fan이 아니라서 물어본거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자와 버섯의 나라!

마지막으로 시킨 음식은 두꺼운 감자크로켓같은 감자전과 막창안에 감자로 속을 채운 음식 ㅎ

전통있는 호텔에 예약했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신기, 분위기 있었으나 계단이 엄청 많고 엘리베이터 겁나 작았음. 물론 무거운 짐은 직원분이 옮겨주시긴 했다.

정치연예계 유명인들도 많이 찾아왔던 호텔

요런 분위기

호텔에서 씻고 다시 나와서 자유롭게 구경

과거 러시아의 여향으로 러시아 동방정교회 건물도 꽤나 많이 볼 수 있음

느낌 좀 내본다고 호텔에서 후다닥 옷 갈아입고 사진 찍기 ㅎ

너무 좋았던 날씨, 출장기간 내내 리투아니아 관계자가 우리를 보고 리투아니아가 너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날씨요정이었음 ㅎ Lucky Us

어느 곳을 가던 쓰리게 하나 없고 심지어 그 흔한 담배꽁초도 안보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많이 봤던 러시아 동방정교회 건물 앞

늘 필수적으로 하는 마트구경, 한국보다는 물가가 확실히 저렴한듯

특히 이 디저트 가격이 미쳤음....아니 저렇게 맛나보이고 크기도 큰 케이크들이 2만원도 안한다는게 말이 됩니까...케이크 말고 각종 에클레어, 까눌레, 피낭시에 등 가격이 정말 천원대에 다들 있었다. 내가 리투아니아에 살았으면 3일에 한판씩 케이크를 사먹었을테야.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버섯이 리투아니아에서 유명하다고 했죠. 그래서 이런 버섯 쿠키도 있는데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 저거 두봉지 사면 위에 케이크 한판 가격. 결론적으로 절대 안 샀음.

저녁메뉴로 혼자 마트에서 파는 치킨 통다리 사서 맥주마시면서 스우파 보고 싶었음

비쥬얼 미쳤죠 가격도 미쳤죠....김치랑 쌈장이라 밥만 있으면 한국인의 밥상 뚝딱

한국음식은 전혀못봤는데 딱 하나 발견한 김과 김부각!

현대미술관 MO Museum이라는 곳이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안에 구경은 안하고 힙한 스티커만 찍어봄

Saint Parasceve Orthodox Church

St. Nicholas' Church / 러시아 동방정교회

Town Hall Square

Chapel of Saint Casimir / 천주교성당

Lokys 라는 식당, 멧돼지, 곰, 사슴, 비버 고기 스테이크 같은 사냥한 고기 메뉴를 파는 곳인데 음 두번가지는 않을 ㅎ 그치만 경험차원에서는 추천. 특히 지하공간이 있는데 신비로운 느낌이라서 그곳만 둘러보는 것도 재밌다. 가격이 좀 비싼편.

특이하게 꾸며진 디자트 가게 앞에서

저녁으로는 인도음식점 ㅋㅋㅋㅋㅋㅋㅋ 매콤한걸 먹고 싶어서 좀 다른 메뉴를 고민하다가 선택한곳 Namaste India Restaurant / 사모사는 나쁘지 않았음. 사진은 못찍었지만 라씨는 비추 (라씨맛이 전혀 없음)

후라이드치킨있길래 시켰더니....ㅎ 장난하십니까 인도사장님 휴먼? ㅠ 뭐 맛은 괜찮았음.

비쥬얼은 좀 별로였지만 오히려 맛은 제일 괜찮았던 커리

갈릭난 버터난 플레이난이란 계란 볶음밥과 함께 냠 먹으며 마무리~! 추가적인 정보: 리투아니아 화폐는 유로임. 물가는 전체적으로 비싸진 않지만 유로를 사용해서인지 한국과 비슷한 느낌. 거리가 정말 깨끗하고 올드타운이 시내인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없음. 조용하고 차분한게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 개인적으로 나같은 노잼인간에게는 어쩌면 잘 맞을 지도 :) 이 다음날부터 시작된 4일동안의 하루 6시간 미팅 이야기로 포스팅 커밍순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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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크로와상 미쳤다

벨지엄 와플 미쳤다 (근데 이후에 시킨 와플은 결국 첫날은 따라 잡지 못했음)

호텔 조식장소

리투아니아 협력기관 만나러 가는 길에 발견한 대마상점? 마리화나가 합법인지 방금 검색해보니까 불법인데 엄격하게 금지된건 아니라고 하니 (애매)

메일 혹은 화상회의로 연락하던 리투아니아 측 협력기관 관계자들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과 본격적인 미팅 전 고위급을 만나 짧은 면담을 진행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과 프로젝트를 잘 수행해내야겠다는 책임감도 함께 들었다.

 
 

첫번째 미팅으로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발표가 있었고, 우리 측의 발표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고 또 생각하지 못했던 측면에서의 여러 유익한 질문들이 오가서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던 터라 조금 긴장했는데, 앞선 프로젝트들에서 이미 경험을 좀 했던터라 어렵지 않게 잘 진행이 되었던 것 같고 출장진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셔서 기존 계획에 부합한 미팅이었다 :)

리투아니아에서는 저녁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점심 식사에는 항상 식전 수프를 먹는게 기본인 것 같다. 그리고 수프들이 기본적으로 다 단백하고 맛있음!

간이 조금 약했던 푸실리 크림파스타 ㅎ 후추와 소금을 요청해 뿌려먹었더니 괜찮았음.

식후로 홍차를 마셔주고

또 리투아니아에서 유명하다는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를 후식으로 먹었다 / 리투아니아에서 디저트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듯

점심식사 후 짧은 거리를 걸으며 두번째 미팅을 위해 이동, 나무와 공원이 많아서 도시 분위기 자체가 되게 싱그러운 느낌.

두번째 미팅부터는 리투아니아 주요 관계자들을 계속해서 면담하는 일정이었는데, 하나의 면담에 거의 3개이상의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던 터라 발표내용을 듣는 것만으로 회의록을 쓰느라 아주 정신이 없었다. 그렇지만 또 동시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발표준비를 해준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들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주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프로젝트 주제와 관련하여 질문을 던지는 역할까지 이번 출장을 기점으로 하고자 노력했다. 나에게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을 해냄으로써 나 또한 담당 프로젝트에 대한 주인의식과 품질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다음 미팅은 우쥬피스 공화국

우주피스(Užupis)는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뉴스 구 시가지에 있는 지역이다. 면적은 약 0.60km2(약 148 에이커)이다. 우주피스는 리투아니아어로 "강 건너편"을 뜻한다. 인구는 약 7,000명인데 약 1,000명에 달하는 예술가가 이 곳에 거주한다.

1997년 4월 1일에 우주피스에 거주하던 몇몇 예술가들이 우주피스 공화국(리투아니아어: Užupis Respublika), 줄여서 의 수립을 선언했으며, 마이크로네이션이다. 만우절인 매년 4월 1일에 24시간 동안만 나라가 된다. 마이크로네이션을 표방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국기, 국가, 군대, 헌법, 화폐, 정부 조직, 내각을 두고 있으며 로마스 릴레이키스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한다. 2002년 4월 1일에는 우주피스 천사상이 들어섰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의 소설가인 하일지가 우주피스를 소재로 한 소설 《우주피스 공화국》을 발표했다. 2016년 12월 18일 문화방송(MBC)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우주피스 공화국은 국가는 아닌데 다만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송한 바에 따르면 가난하거나 불행한 사람들이 모여있던 이마을에 단 하루 만우절 만이라도 자신들만의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예술가들이 이걸 이벤트 행사로서 만들어내면서 그것이 유명해진 것이라고 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A%B0%EC%A3%BC%ED%94%BC%EC%8A%A4

우리는 우쥬피스 공화국 내에 아트인큐베이터 오피스와 면담을 진행했다.

 

예술문화 혹은 기술결합에 대한 리투아니아 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또 예술과 문화 자체가 단순히 그들에게는 일 이상의 무엇인가이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수단이자 가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4월 1일 실제로 우쥬피스 공화국 내에서 쓸 수 있는 화폐.

간단한 케이터링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도 또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나라겠구나라는 걸 느꼈다. 일단 영어를 다들 너무 잘함 ㅎ 아 위 사진에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쿠키가 리투아니아를 상징하는 디저트인데 뜨거운 원형 통을 뜨거운 화덕앞에서 계속 돌려가며 사람이 반죽을 위에 부으면 반죽이 아래로 떨어진 형태도 굳게 된다고 함. 마트에도 판매하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뭐지 했더니 인건비였다 ㅎ (너무 경제적 차원의 느낌인가)

아기자기한 건물들. 심지어 여기도 너무 깨끗해....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볼때마다 느끼는 거리의 청결함.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실제로 인구가 280만 밖에 안됨)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천사동상을 지나고

 

우쥬피스 공화국의 자체 헌법 /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적혀있고 한국어도 있음. 내용이 너무 좋음....인류애 충전되는 문구들.

 

 

어제 찾아봤던 Loyks 라는 식당

인테리어 감각적이고

소고시 스테이크 샐러드

멧돼지 스테이크와 사슴과 비버 고기 스테이크까지....ㅎ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생각보다 많이 뻑뻑하고 특유의 향이 있다. 사냥한 고기를 먹어본다는 특별함을 생각하하며 좋은 기회였던 것으로 ㅋㅋㅋㅋㅋㅋ큐

심지어 뭐가 어떤 고기인지도 잘 모르겠음. 저기에 곰, 사슴, 비버가 함께 있다....!

상큼한 딸기 샤베트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간단히 맥주. 원래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던 책임자께서 자리를 비우시면서 이번 출장에 나의 직속상사분이 첫날 일정에만 함께 해주셨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이야기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괜시리 뭔가 보여드렸다는 뿌듯함이 있는 날이었다.

호텔 조식으로 클레페와 연어에그베네딕트 냠

오늘도 역시나 날이 좋다

올드타운을 벗어나 다른 높은 현대식 건물이 많은 뉴타운으로 이동

건물 내부부터 예술과 문화의 나라 컨셉에 딱 맞는 느낌

면담기관 오피스 구경....뷰가 미쳤다....ㅠ 힐링 그 자체

2시간 동안의 오전 면담일정 완료

천장을 확인해볼 생각을 못했는데, 위에 사진처럼 보이는 디자인인이 리투아니아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흐린날씨와 밝은 날씨가 계속 엇갈리던 10월 중순의 리투아니아 날씨

The Gallery 라는 식당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집인정....여기 또 가고싶지만 호텔에서 좀 거리가 멀어서 ㅠ 토마토수프로 따땃하게 몸을 데워주고

상당히 양이 낭낭한 샐러드

펜네 크림 파스타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돼지목살스테이크....전날 저녁으로 먹었던 스테이크 보다 2-3배는 저렴한데 맛은 진짜 최고 ㅠ 부드럽고 단호박 퓨레랑 매쉬드 포테이토의 조합이 그뤠잇 했다.

이런 회사뷰 출퇴근길이 갬성 넘칠 것 같아

 

 

리투아니아의 특이한점 프렌차이즈가 정말 희귀함. 맥도날드도 이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고 H&M도 여기서 처음 봤다. 아마 내가 머무르던 호텔이 올드타운 중심가여서 그랬을 수도 있음. 물론 올드타운에는 비싼 명품샵들은 꽤나 많은 편.

오후 일정 진행 2시간동안의 면담.....ㅎ 또 특이했던 점은 플라스틱에 든 물 대신에 이렇게 유리로 된 물들이 기본이라는 점. 우리 회사도 외부인이 있는 회의에 정수기가 있음에도 따로 준비하는데 그럴 때마다 플라스틱 물을 준비하는게 좀 그랬는데, 리투아니아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을 쓰는게 인상깊었다. 우리도 이러한 형태의 유리병 재활용이 기본값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를 환영하는 문구가 적힌 걸 면담이 끝나고서야 봤네ㅎㅎㅎㅎ압도적 감사. 면담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자신들이 속한 기관 및 역할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지고 비젼이 있는 고집스러움으 느껴졌다. 이러한 사람들이 지금의 리투아니아를 만든게 아닐까 싶은 생각. 그러면서도 각자의 독립심이 강해서 협력과 협업의 체계에서는 관련 사례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게임에 어떻게 소리를 입히는 작업. 나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이면서 동시에 이런 것들에 호기심이 많았던 터라 이러한 작업과정들이 새로웠고 인력양성 차원에서 어떤식으로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지에 대해 질문도 해보았다.

약간 판교 느낌 (물로 난 판교에 가본적은 없다, 상상판교)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영화관련 기관을 방문했는데, 우리가 알만한 작품들의 배경이 리투아니아에서 촬영된게 꽤 많다는 사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상업 영화뿐만 아니라 시각적 작업이 필요한 모든 요소에서 리투아니아가 꽤나 발전된 선진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와 비교 했을 때 그 기술이 앞서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확실한 것은 절대 뒤쳐져 있지는 않다는 사실. 이러한 부분들을 좀 더 한국사례를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투아니아와 한국의 공통점은 사계절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리투아니아의 계절감을 이용하여 VR 기술을 적용한 작품을 감독하고 제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VR기기로 시청까지 함!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본인들은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서 영상물이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보니 리투아니아의 유명 장소들을 계절감에 따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360도 촬영된 화면을 이러저리 둘러보며 20분의 시간 동안 리투아니아를 느낀 기분이었다.

저녁 네트워킹 행사로 한국문화원과 협력해서 진행되고 있었던 한국 사진전을 관람했다.

큐레이터 분이 생생하고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신 덕에 전시회 관람에 엄청 몰입도가 높았다.

한국의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사진작가들의 사진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를 통해 한국의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하나의 이야기를 그려볼 수 있었다.

이 전시회는 그냥 이 큐레이터분이 다했다....한국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본인이 맡은 이 특별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포스팅을 하면서 느끼는건 정말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에 진심이라는 점이다. (짱멋)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기념사진도 남기고 간단히 네트워킹 하면서 리투아니아 측 여러 관계자들과 편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단순히 프로젝트를 넘어서 나라와 사람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저녁을 먹으로 한 일본 스타일의 식당을 찾아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바에 착석.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소주 ㅋㅋㅋㅋ

리투아니아는 중국식당보다는 이런 일본식당들이 훨씬 더 많고 리뷰도 좋은 편

인기도 많아서 대기가 있을 정도

일본 생맥도 팜

그리고 신기하게 과일소주로 소맥을 말고 있는 모습 ㅋㅋㅋㅋㅋ 바텐더한테 물어보니 유튜브에서 한국 칵테일 제조를 봤다면서 메뉴에 추가했다고 함. 실제로 메뉴에 잡채도 있고 고추장치킨도 있었음!

우리는 쌀쌀한 날씨에 뜨뜻한 국물을 먹고 싶어 라멘을 주문했는데, 어떤 맛인지 말로 형용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따뜻한 국물로 조금은 힐링

모듬튀김이 미쳤다. 튀김옷이 정말로 완벽함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고추장 치킨도 시켜봤는데, 정말 라이트한 고추장을 바른 느낌 ㅋㅋㅋㅋㅋ 하루 6시간 면담일정은 힘들지만 그래도 리투아니아 측 관계자, 우리 출장진께 감사한 마음이었다. 계속 이런 출장은 처음이시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저도 하루 6시간 면담은 처음입니다만 ^^ 그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해준 것이어서 또 우리도 그에 맞춰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리서치를 진행할수 있었던 것 같다.

배가 불러서 호텔 주변에 밤 산책, 사람없이 조용하고 소수의 사람들이 거리에서 맥주 혹은 와인을 마시는 분위기. 거리에서 보이는 강아지들 보면 정말 힐링.

리투아니아 출장 두번째 포스팅 끝! #해외출장 #직장인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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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집 그리고 보고팠던 강쥐들, 올해부터는 명절에 모이지 않고 할머니 할아버지 기일에만 모이기로 하여 강아지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먼 곳으로 떠나서 2박 3일 시골집에서의 체험을 해볼 예정! 즉 이번 포스팅은 그냥 강아지들 사진으로만 가득할 것이란 말...ㅎ

왼쪽이 첫째 하루 (장모치와와) 오른쪽이 둘째 코코(시츄)

늘름한 모습의 코코, 왼쪽 눈이 사람 눈처럼 흰자가 있어서 가끔 눈동자가 무섭지만 유연한 몸과 부들거리는 살과 털 덕분에 부비적 최적화

집에 오랜만에 와서 소파에 자빠져 있으며 나를 점령하는 강아지들...행복

나를 격하게 맞이해준 대가로(?) 간식을 주려고 하면 늘 간식바구니 아래에서 먼저 대기타는 코코

마치 "야 준다매, 안주냐? " 하는 눈빛

개인기 없는 우리 강아지들....유일하게 간식 앞에서 앉아만 알아듣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적극성은 떨어지지만 늘 한발치에 떨어져 늘 자기에게 같이 콩고물 떨어지길 바라는 하루

"야 나도 줄꺼지...?"

시골로 떠나기 전에 오래만에 산책 시켜주고

나란히 걸어갈때 너무 귀여워...색조합도 귀여워...ㅎ

강아지들 전용소파 챙겨서 차에 태웠더니 바로 꾸벅 졸아버리는 첫쨰

그리고 세상 구경이 제일 좋은 둘째

가는 길에 심심해서 부모님의 mbti검사를 했는데 엄마는 istj 그리고 아빠는 isfj가 나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의 mbti와 궁합을 봤는데 ㅋㅋㅋㅋㅋ 어쩜 두분다 나와 맞지 않은 궁합을 보여주시넴 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찾았다 우리 가족의 말다툼의 이유 (농담...진담...농...ㄷ..ㅏ..ㅁ)

뒷자리가 이제 지겨워졌는지 앞으로 와서 내 품에서 잠드는 코코

그리고 여전히 꾸벅꾸벅 졸고 계시는 하루씨

찐 시골길 바이브

한숨 주무시고 다시 세상밖 구경

에어비엔비로 빌린 집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했지만 그래도 강아지들 표정이 너무 밝아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하긴 이렇게 가족들이 다 같이 나온건 처음이니까 위 사진의 신난표정을 보니 괜시리 미안함과 고마움 ㅜㅜ

 

냄새를 맡느라 정신없는 강쥐들

 

주위에 감나무가 가득, 진짜 이렇게 시골다운 시골은 처음 가본 거라 나도 마냥 신기

배추밭도 구경하고

지붕위의 커다란 호박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가을

그저 걷기만 해도 신나는 강쥐들

얼마나 시골인지 보여주는 사진

산책하다가 정자에 앉아서 잠깐 쉬고, 밝은 표정으로 본인도 올려달라는 하루씨

촉촉한 눈망울과 한껏 올라간 입꼬리

그리고 코코씨는 이미 지 혼자 정자에 올라와서 자빠지심

엄마가 집에서 가져온 전을 간식으로 냠냠

대충 요런 사이즈의 원룸

우리 땜시 갇혀 있는 원래 이 집 강아지들, 엄청 착하고 순해보였는데 성깔 있는 하루씨는 자기 몸보다 3배는 큰 저 강쥐들에게 깝친다. 쟤네들 성질 안좋았으면 주둥이 물리고도 남았어 하루씨...ㅠ

어딜가나 늘 제일 높은 곳에서 자빠지는 코코 (특기임)

저녁이 되자 숯불 바베큐

가족들이랑만은 처음 한느 바베큐

고기굽기 스킬 발휘해주고

세르비아에서 가져온 화이트와인과 함께, 엄청 배불리 저녁해결

 

곯아떨어진 하루씨

푹 숙면을 취하다 깬 코코씨 (표정 어이없네 ㅋㅋㅋㅋㅋ)

둘째 날은 비가 내려서 쌀쌀하지만 오히려 비소리가 좋았다

오후가 되자 비가 거쳐서 걷기 귀찮아하는 코코씨는 품안에 넣고

늘 파워워킹하는 하루씨는 산책 시작

에어비엔비 숙소 마당에 풀어 놓으니 여기저기 냄새 맡느라 정신없다

마당 있는 집을 이래서 키우고 싶어하는 구나 싶었다

방안에서 여기저기 쉬야할까봐 엄마가 채워둔 기저귀를 차고 여기저기 혼자 뽈뽈

지 혼자 사라졌다가 뭔가 한건 하고 온 것 같은 표정으로 돌아온 하루

호박꽃

찐 시골길 풍경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잠시 쉬어가기 좋았던 정자

시골풍경

집집마다 있던 감나무

다시 혼자서 뻗으셨고요

점심으로 요상한 찌개가 되어버린 떡볶이와 고기순대를 먹고

다시 또 산책타임 ㅋㅋㅋㅋㅋ

산책대장 하루씨

자연을 만끽하는 중

저녁먹을 거리 사러 읍내에 마트에 갔는데 허리 아프다는 아부지 강아지들 카트에 데리고 돌아다니고 계심ㅋㅋㅋ큐ㅠ 무슨 애들을 이리 불상하게 ㅠ

숙소에 돌아와서 간단히 치즈스틱으로 저녁식사 전 입맛응 돋궈주고

막창을 볶아주기 시작

양념된 불닭발과 함께 야채들을 넣곱 야채막창볶음 완성

축구보면서 남은 와인 흡입

 

예..산책대장씨는 바로 눈음 끔뻑입니다

이 분은 지가 항상 상전이셔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코코 이 녀석은 자기가 고양이인줄 아나봄

아부지 지인분이 운영하는 시골 작은 농장에 들러서 2차로 뽈뽈거림

늘 자기들의 길을 각자 개척하는 사이 좋은 남매 (놀랍게도 코코는 여동생이다)

뭐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급 종료된 강아지들과 함께한 추석 연휴 ㅋㅋㅋㅋㅋㅋㅋ 대구로 돌아와서 중국집에서 식사간단히 하고 난 바로 세종으로 내려왔다. 부모님에게는 용돈을 각자 선물로 드리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나의 자취집으로 복귀....! 강아지들을 위해서였지만 가족들과 오랜만에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행복해하는 강아지들을 보니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좋았던 연휴기간 :)

그리고 저는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치킨으로 함께하고

미뤄왔던 후무스 만들기를 시작함! 콩 불리고 삶고 마늘이랑 참깨 넣고 홀그레인 머스타드 넣고 소금 후추 넣고 올리브유 듬뿍 넣고 내 맘대로 ㅎ

병아리콩 삶은 물은 꼭 버리지 말고 믹서기에 갈 때 계속 넣어줘야함을 잊어버린나...개똥같은 믹서기로 인해 힘들었지만 나름 괜찮은 비쥬얼의 홈메이드 훔무스 완성~~~당근이랑 계속 먹는 중 ㅋㅋㅋㅋㅋㅋ 야채스틱을 사서 후므스랑 먹으니 느낌상 건강해지는 기분 ^^ 이상하게 마무리되는 이번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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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이 이제 끝났으니 

다시 데일리 카테고리에 작성 ㅎ

호텔조식으로 여전히 크로와상 샐러드

오믈렛이 기본값 ㅋㅋㅋㅋ과일이랑 빵이 넘맛

한국에서도 안다녀본 

인스타 세련감성 맛집을

가나 아크라에서 다 다녀보는듯

가는 곳마다 기가 막힌 인테리어

여기 진짜 맛집…이름이 지금 기억안남 ㅠ

에어컨 빵빵하게 안나오는건 힘들었지만

모든 메뉴들이 다 맛있었음 ㅎㅎ

스시롤 더 시키고 싶었는데

눈치 보여서 한접시만 ㅋㅋ큐ㅠ

아시안 퓨전 음식 위주인데

거짓말 안하고 손에 꼽히게

맛있는 식당…특히 팟타이 꿀맛

갬성갬성하쟈너

플랜트테리어 이런거 

좋아하는 듯? 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

물론 난 그런거 하나도 안찍음

(놀러 간거 아니쟈너…쥬륵)

가나 국립극장

가나의 유일한 공공 대중교통인

아얄로로 이름 제법 깜찍

차량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전혀 못보고 있다가 아예 버스 정류장으로

가보자고 해서 처음발견함 ㅋㅋㅋ

딱히 볼건 없었지만 

나름의 시장 바이브 살짝 느껴주고

파리떼에 잠식당한 생고기와 생선에

쪼큼 충격 받았지만 우리가 먹는 고기랑

생선은 다를 거라며 스스로 되뇌임

뚜두 터미널 

이름들이 다 귀여워

아프리카은행 

저녁으로 먹은 한식당

양념갈비인데 뭔가 양고기맛 ㅎ

제육볶음은 양배추가 더 많은ㅠ

그래도 맛은 있었음 ㅎㅎㅎ

제법 특이했던 순두부 찌개 

전체적으로 좀 달달한 베이스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궁금했던 짜장면까지 ㅋㅋㅋㅋ

현지기관 미팅갔는데

지금까지 갔던 건물 중에서

제일 고층에다가 최신식시설

그리고 바다뷰까지 ㅋㅋㅋ

눈치보며 허락받고 찍어봄 ㅎ

캐나다 대사관 근처 식당

감튀맛집 

외국인으로써 우리가

가는 식당들은 대부분

가격대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비싼 수준 

하나의 메뉴당

1만원 후반에서 2만원대

 

 

일정 다 끝내고 아크라몰

이동 중에 처음 발견한 모스크 

생각보다 엄청 크고 약간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감성ㅎㅎㅎㅎ

역시 모스크는 건축 디자인이 너무 멋있다! 

가나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는 

아크라몰에 도착 

아프리카 특유의 패턴이

담긴 옷을 다음 출장 때 한번 

사볼까 고민중 ㅋㅋㅋㅋ

약간 H&M 느낌이랄까

(오히려 좋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마트내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물가 확인하는데 진짜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쌈 ㅠ

월드컵 기간이라 다른 나라 국기들도

천장에 다 걸려 있었음 ㅎ

찐 가나초퀄릿 사주고

하나당 3천원 꼴 ㅎ

근데 가나사람들도 초퀄렛

많이 드시나…? 가판대에 종류가

거의 다 비어 있었음 ㅠ

로우 프라이스인ㄷ전혀 

로우해보이지 않았던 가격 

안되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세번째 다 튕김 받고 결국 아바라

갑자기 토익 리스닝

파트 사진이 떠오르는 기분

클쓔마쓔 트리

저녁을 못먹어서 

호텔 근처 식당 

대형스크린으로 축구 좀 봐주고

닭봉이랑 볶음밥 미친맛

대학원의 가나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었는데

라이브 밴드 공연 미쳤다…

가나에서 머무는 동안 처음 느껴보는

행복함이었음 큐ㅠㅠㅠㅠ

보컬도 좋았지만 그 뒤에

리더로 추정되는 드러머 분한테 반했음

와…박자감 미쳐버리고 기타리스트랑

눈 맞추며 씨익 웃는 그…존멋

커피 원두 사러 왔던 가게

근데 여기에 초퀄릿 종류가 더 많고

가격도 저렴해보였음 ㅎㅎ핳

다음 출장 때는

여기서 기념품을 사야지

현지인들도 여기서

여러 물건 사가시는 듯

 

국무총리께서 아프리카 순방중

가나도 함께 방문했던 날

쪼큼 비싼 아크라 한식당 

밑반찬 맛도리

똑볶이 엄마가해주는 맛

낫베드 ㅎㅎㅎㅎㅎ

돌솥비비밤 꿀맛

전체적으로 메뉴가 다 

맛있었는데 가격이 좀 비쌌다 ㅠ

우리는 당연히 카드결제 되는줄

알았다가 예정에 없던 달러 지출 ㅠ

다음주 부터 카드결제 가능할거라고

하셨으니 전화 함 해보시고 가보시길

도심을 벗어난 가나 시장

자연을 좀 만끽하고자 이동중

자연보호공원

아이들이 단체로 소풍 나온듯

돌아다니는 원숭이 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더 구경거리였던 기분 ㅎ

신기하게 쳐다볼수 있지 뭐

엄청 순해보이던 원숭이

그치만 가까이 다가가진 못했다

초록초록

가이드 필요없닥ㅎ 했지만

기어코 따라와주신 가이드 분

구래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심

저 멀리서 보이는 얼룩말 몇마리 ㅋㅋㅋ

3분컷으로 구경가능한 박물관?

요런게 끝입니다 ㅎ하핳

오히려 더 신기했던 도마뱀

그냥 산책 

그러다 오옷

얼룩말 발견

유일한 볼거리를

제공해준 얼룩말 가족들에게 

감쟈함을 표합니다 

액희 얼룩말 

멍때리기 넘귀엽

네 그렇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무슨 동굴도 있다는데

짧게 쏟아지 비 때문에

못간다고 하심 ㅎ

축구 경기에 진심인 사람들

그리고 우리는 16강 진출 ^^

처음 갔던 한식당 두번째 가서

양념치킨 시켰는데 미쳤다 

그래 이거지…한국포함 양념치킨 상위티어

인정 드립니다…자신있게 드시라 할수 있음

모듬 전 괜츈괜츈

삼겹살은 너무 퍽퍽

떡볶이 낫베드

마지막 날이라서 그외 기타 등등 메뉴

플렉스해버리기 ㅋㅋㅎㅎㅎㅎ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서 냉면 주문 했으나

비냉만 합격점 드립니다

호텔 돌아오니 트레 점등

찐 통돼지 바베큐

이럴줄 알았으면

경 호텔에서 저녁먹을걸

그랬나 싶었닿ㅎㅎㅎ

실내 클쑤마쑤 트리

가나 현지기관에서

선물로 받은 가나초퀄릿

겁나 무거운 목상이나

액자 이니라서 넘나 고마웠닿ㅎ

선배님 덕분에 처음 이용해본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촌스럽게 다 공짜냐고

소심히 물어보고 정작 먹은던

핫초코 한잔 ㅋㅋㅋㅋㅋ

에티오피아 항공 타고

한국행 귀국인데 

연착 소식만 들려주고

아무런 조치나 방안을 안줘서

우리 환승해야하는데 어쩌냐 했더니

다 괜찮다고 노 프라블럼 시전

겁나 달려야겠다고 생각했으나

활주로에서 대기하다가 버스타고

바로 비행기 탑승 함 ㅋㅋㅋㅋㅋ

에티오피아 항공아 너희는 

다 계획이 있구나…?

근데 왜 공유를 안해주는거야 ㅎ

하루하루 불안함과 긴장감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여러 분들의

도움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첫 해외출장

완료~~~후 다음에는 좀 더 잘 준비할수

있을 것 같다!! (빠이팅 하쟈 내 자신 ㅠ)

출장 끝나고 귀시같이

인스타 랜덤 게시물에 뜬 짤

ㅋㅋㅋㅋㅋㅋ 무섭다 무서워

세상 모든 돈버는 이들 빠이팅…ㅎ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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