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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를 졸업하고나서야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경제라는 학문과 분야

대학원 수업에서도 경제학 관련 수업을

들었지만, 내가 관심있는 경제학 그 자체보다는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경제학읜 현실적인 적용에

더 흥미를 느끼는 유형의 사람이다.

내가 주로 관심 있는 책들은 사회문제를

제기하고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

의식적으로 경제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으려고 한다

식탁위의 경제학자들이란 책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들의 주요한 경제학 이론과 그들이 제시한

경제논리를 실제 정책과 현실세계에서의 사례를

함께 설명하는 책으로으로써, 이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해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경제학이 단순히 돈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이익과 보상이라는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해석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활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들

실제로 대학원에서 미시경제학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도 나와서 반가움과

사례 중심적이어서 경제학자들의 경제논리나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기초적인 지식은 조금 필요할수도)

이런 류의 책들은 사실 내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이기 보다는 순간적이고

찰나의 공부에 가깝지만 이런 것들이

모이다 보면 또다른 관련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그들의 논리와 반대되는 주장을 함께 소개하면서

여러 관점에서 그들의 이론을 분석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마음에 들었다.

출판연도가 2022년이라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이슈들에 대한 분석도 함께 실려 있어서

내가 관심 있던 주제들에 대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도발적이고 주장과 질문들은

왜 그러한 논리를 펼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생각의 범위를 넓힌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다소 보수적인

입장에서 경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때에 따라

공공의 역할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자료조사가 매우 풍부하다고

느껴져서 누군가 경제학을 실제와 적용한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고 각 경제학자들의 논리와

주장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써내려가는 연습을

한다면 어떤 경제공부보다 유익할 것

 

내가 평소 관심 있는 불평등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공공의 투자관점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더 고품질의 공적 교육이 제공되어야 함을

확인 하면서 내가 기존의 가지고 있던 생각의

논리를 한층 강화활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개발정책을 석사전공으로 하면서

인도주의적인 개발협력을 벗어나 개발이라는

그 자체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발생하는지

발전해나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고

경제발전모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

미국과 한국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각각의 사례가 어떤식으로 다른지

내가 굳이 찾아보지 않았던 세부적인

내용과 각 국가마다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판례도 흥미로웠다

대학원에서 들은 수업이 그렇게 헛발이

아니었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던 책읽기 ㅎ

딱히 남는게 있을까 의심하던 순간들이

또다른 경험과 무한 확장되며 이해를 높인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던 책 경험이었다

 

현실경제를 공부하고 싶어하고

세상을 좀 더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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