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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행동: 제품선호에 대한 기본 가정

< 소비자행동: 제품선호에 대한 기본 가정 > - 서성환 경영자료 선호에 대한 기본 가정 소비자 행동 이론은 사람들의 선호에 대한 세 가지 기본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이러한 가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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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행동 : 제품선호에 대한 기본 가정 >

Basic Assumptions about Consumer Preferences

- 완전성 (completeness)

: 선호는 완전하다고 가정한다. 달리 말해, 소비자는 가능한 상품 묶음들(Market Basket)을 서로 비교하여 순위를 매길 수 있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어떤 두 시장바스켓 A와 B에 대해서 소비자는 A보다 B를 더 선호하거나, B보다 A를 더 선호거나, 아니면 두 바스켓에 대해 무차별(Indifferent)적일 수 있다.

무차별 하다는 것은 시장 바스켓이 소비자에게 주는 만족도가 똑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호는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것임을 주목하다. 한 소비자는 스테이크를 햄버거보다 더 선호하지만 햄버거의 값이 더 싸므로 햄버거를 구매 할 수 있다.

- 전이성(Transivity)

: 선호는 전이성을 갖는다. 전이성이란, 만약 한 소비자가 A 바스켓을 B 바스켓보다 더 선호하고 B 바스켓을 C 바스켓보다 더 선호한다면 이 소비자는 A바스켓을 C 바스켓보다 더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로서, 만약 어떤 사람이 에쿠스 그랜저보다 더 선호하고, 그랜저를 엑센트보다 더 선호한다고 한다면, 이 사람은 당연히 에쿠스를 엑센트보다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전이성은 소비자의 선호가 일관성(Consistency)을 갖기 위해 필요한 가정이다.

 

 

- 양이 많을수록 더 좋다(More is better than less)

: 재화는 바람짐한 것(좋은 것)이라고 가정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어떤 재화든 적은 양보다는 많은 양을 원한다. 또한 소비자는 항상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양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이 항상 더 좋은 것이다.

이 세가지 가정이 소비자 행동이론의 기초를 이룬다. 이 가정들이 소비자의 선호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며, 소비자 선호에 대해서 이성과 합리성을 부여하는 가정들이다.

<무차별곡선>

Indifference Curves

소비자는 위 예산제약선에서 두 점이 제시되고 더 만족하는 점을 고르라고 할 때 두 점의 만족도가 같으면 이때를 무차별하다고 한다. 동일한 만족을 주는 조합들을 연결한 것이 무차별곡선이다. 밑에 그림과 같다.

무차별곡선에서 한계대체율(marginal rate of substitution)이란 치킨 소비를 한 단위 변화할 때 효용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해야 하는 콜라의 양이다.

 

 

- 무차별 곡선 특징

1. 위 그림을 보면 높은 무차별곡선이 낮은 무차별곡선보다 선호된다. 이유는 위에 곡선이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2. 무차별곡선은 우하향한다. 한 재화(치킨)의 소비량이 감소하면 동일한 만족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재화(콜라)의 소비량이 증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3. 무차별곡선은 교차하지 않는다. 위 그림을 보자. B는 두 무차별곡선이 교차하니 만족도가 같다. 그러면 B는 C와 만족도가 같고, A와도 같다. 이것은 모순된다. 왜냐하면 A보다 C가 만족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이유: 특징1)

4. 무차별곡선은 원점에 대해 볼록하다. 이유는 소비자는 자신에게 많은 재화는 더 내놓으려 하고, 자신에게 조금만 있는 재화는 덜 내놓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즉 치킨이 1개고 콜라가 15개이면 치킨 1개를 더 얻기 위해 콜라를 대량 포기할 것임.

 

 

http://contents.kocw.net/KOCW/document/2015/korea_sejong/kimmyeongki/07.pdf

<무차별곡선>은

- 소비자에게 동일한 효용(만족)을 주는 재화의 여러 조합을 연결한 곡선(소비묶음을 그린 선) 이다.

- A, B, C 점의 효용은 동일하며 각 점에서 곡선의 기울기는 효용수준을 이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가 한 재화를 더 얻기 위해 기꺼이 포기하고자 하는 다른 재화의 수량을 나타낸다

- 소비자가 동일한 만족을 유지하면서 한 재화를 다른 재화로 대체할 때의 두 재화 간 교환비율을 한계대체율(marginal rate of substitution: MRS)이라고 한다

 

<무차별 곡선의 4가지 특성>

Properites of Indifference Curves

- 속성 1. 무차별곡선은 우하향(negative slope)한다

: 연어 소비량을 늘리면서 동일한 만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 소비량을 줄여야 하기 떄문이다.

- 속성 2. 높은 무차별곡선들을 낮은 곡선보다 선호한다

: I2 상의 소비묶음을 I1상의 소비묶음보다 더 선호한다

: 이는 소비량이 많을수록 소비자의 만족이 크기 때문이다

- 속성 3. 무차별곡선은 서로 교차 할 수 없다

: 교차한다면 A, B, C에서 효용이 같아야 한다. 그런데 C점의 효용은 A점의 효용보다 크다. 서로 모순되므로 교차할 수 없다.

 

 

- 속성4. 무차별곡선은 원점에 대해 볼록하다

: 연어소비가 적은 A점에서는 연어소비를 1단위 늘리기 위해서 돼지고기를 6만큼이나 기꺼이 줄인다 (MRS=6)

: B점에서는 연어소비 1단위를 늘리는 대가로 줄이고자 하는 돼지고기 소비량은 1에 불과하다. (연어의 MRS=1)

연어를 이미 많이 소비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연어 1단위를 더 소비하기 위해 기꺼이 줄이려는 돼지고기 양이 적어진다. 이는 연어의 MRS가 점차 감소함을 나타낸다. MRS 체감의 법칙이 반영된 결과이다.

 

 

[맨큐의 경제학#29/Ch21] 소비자선택이론 : 예산 제약과 무차별 곡선

맨큐의 경제학 제21장에서는 소비자 선택이론에 대해 배운다. 소비자 선택이론은 소비자가 어떤 방법을 통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이론이다. 소비자가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를 알아보기

achaka.tistory.com

한계 대체율(MRS, Marginal Rate of Substitution)은 같은 무차별곡선 상에서 한 재화를 포기하고 다른 재화를 구매할 때의 대체 비율을 의미한다.

즉 한계 대체율은 무차별곡선의 기울기이다. '복숭아 한 상자를 더 얻기 위해 딸기를 얼마나 포기해야 하는가'가 구매자의 한계 대체율이 된다.

재화의 무차별곡선은 오목하므로 무차별곡선을 따라 이동하면, MRS는 점점 하락한다.

 

무차별곡선의 두 재화가 대체재인가, 보완재인가에 따라서 무차별곡선의 한계대체율이 달라진다.

완전 대체제(Perfect Complements)는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재화를 말한다. 화폐가 완전 대체재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다.

5만 원권 1장은 항상 1만 원권 5장으로 교환할 수 있고, 이는 변하지 않는다. 항상 같은 비율로 교환이 이루어진다. 완전대체재의 무차별곡선은 항상 직선으로 한계 대체율이 일정하다.

 

완전대체재 : 5만 원권과 1만 원권

 

완전 보완재(Perfect Complements)는 특정 재화가 한 재화에게 꼭 필요한 관계를 말한다. 장갑이 완전 보완재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왼쪽 장갑은 오른쪽 장갑과 완전보완재의 관계를 갖는다. 왼쪽 장갑이 5개 있을 때, 오른쪽 장갑이 6개가 있다고 하자. 우리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갑은 5쌍이다. 나머지 한 짝은 사용할 수 없다.

즉 왼쪽 7개, 오른쪽 5개가 있을 때의 만족감은 왼쪽이 5개, 오른쪽이 7개 있을 때와 동일하다. 따라서 완전 보완재는 직각의 무차별곡선을 갖는다.

 

완전 대체재와 완전 보완재의 경우를 통해, 가까운 대체재이거나 가까운 보완재일 때의 무차별곡선의 형태를 알 수 있다. 가까운 대체재의 경우 무차별곡선이 약간 오목한 형태를 띠고, 가까운 보완재의 경우 무차별곡선이 매우 오목한 형태이다. 가까운 대체재의 예시에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가까운 보완재의 예시에는 버너와 부탄가스가 있다.

 

무차별 곡선과 한계대체율

“지구에 중력이 존재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듯이 고통과 쾌락이 인간을 영원히 지배하는 두 주인인 것도 자연의 법칙이다.” 공리주의로 유명한 벤담(Jeremy Bentham)이 그의 불후의 저서인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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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적 효용, 무차별 곡선

효용을 서수적으로 나타내면 소비자의 선호는 무차별곡선에 의해 나타낼 수 있다. 무차별곡선 1)(Indifference curve, IDC)은 소비자에게 일정한 만족을 주는 재화의 조합을 연결한 궤적이다.

예를 들어, 김밥 4개와 생수 1병(A점)에서 얻는 만족 수준이 김밥 3개와 생수 2병(B점), 김밥 2개와 생수 4병(C점), 김밥 1개와 생수 6병(D점)에서 얻는 만족 수준과 동일하다면 이들 재화의 조합을 연결한 선이 무차별곡선(IDC0)이다(그림 1 참조).

즉, 소비자는 위의 재화 조합에서 어느 조합을 소비해도 상관없다(I Don't Care). 이렇게 보면 무차별곡선의 약자 IDC는 I Don't Care의 약자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림1] 무차별곡선

무차별곡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무차별곡선은 우하향이다.

(2) 무차별곡선은 서로 교차하지 않는다.

(3) 무차별곡선은 원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높은 효용수준을 나타낸다.

(4) 무차별곡선은 원점을 향해서 볼록(원점으로부터는 오목)하다.

앞의 세 가지 특징은 재화(goods)는 좋은(good) 것이라는 전제에서 도출된다. 즉 재화를 하나라도 더 소비하면 소비자의 만족도는 더 커진다는 의미이다.

김밥을 4단위 소비하면서 생수의 수량은 1병에서 2병으로 증가(E점)시키면 효용은 종전의 수준(IDC0)보다 높은 수준(IDC1)으로 증가하므로 종전의 효용수준을 나타내는 무차별곡선보다 높은 무차별곡선에 해당된다.

따라서 무차별곡선은 원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높은 효용수준을 나타낸다. 이 때 효용 수준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수 1단위 증가로 얻은 효용의 증가분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김밥을 줄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김밥을 더 먹으면서 종전과 동일한 효용(동일한 무차별곡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수를 줄여야 한다. 따라서 무차별곡선은 우하향이다.

 

 

한계대체율 Margina Rate of Substitution (MRS)

MRS x,y = x를 하나 더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y를 포기해야하는가

무차별곡선이 원점을 향해 볼록한 형태를 취하는 것은 다소 설명하기에 어려운 개념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한계대체율의 설명이 필요하다.

한계대체율 2)(marginal rate of substitution)은 소비자가 일정한 효용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어느 한 재화와 다른 재화를 기꺼이 맞바꾸려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생수의 소비를 1단위 감소(-)시키면 효용은 감소하므로 효용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김밥의 소비를 증가(+)시켜야 한다. 이 때 생수와 김밥을 서로 맞바꾸는 비율이 바로 한계대체율이다.이를 수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위 식에서 △는 변화분이고, Q는 수량이다. |는 충족되어야 하는 조건을 의미한다. 앞의 예에서 생수의 소비를 1단위에서 2단위로 1단위 더 얻는 경우에 동일한 효용수준(동일한 무차별곡선 상의 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김밥을 4단위에서 3단위로 1단위 포기해야 하므로 이 때 생수와 김밥 사이의 한계대체율은 1이다.

결국 한계대체율은 무차별곡선의 기울기이다. 그런데 원점을 향해서 볼록한 무차별곡선의 기울기는 일정하지 않고 무차별곡선의 오른쪽으로 이동할수록 기울기는 감소한다.

즉 생수의 소비가 증가(김밥 소비는 감소)할수록 생수를 많이 주고라도 적은 양의 김밥과 맞바꾸고자 한다. 생수의 소비가 늘면 생수로부터 얻는 추가적인 효용은 감소하는 반면에 김밥의 소비가 감소할수록 김밥에 대한 내 갈망은 커지는 것이다. 바로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다.

따라서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존재하는 한 무차별곡선은 원점에 대해 볼록한 형태를 취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차별 곡선과 한계대체율 - 효용의 크기 (경제학 주요개념, 김철환)

 

 

예외적인 무차별곡선

모든 재화의 무차별곡선이 원점을 향해 볼록한 것은 아니다. 예외적인 두 가지 경우를 살펴보자.

첫 번째 경우는 두 재화가 소비에 있어서 완전 대체적인 경우로 무차별곡선은 우하향의 직선이 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에게 질이 나쁜 황색 화장지 3통은 질이 좋은 백색 화장지 1통에 해당되는 효용을 준다. 이 때 백색 화장지와 황색 화장지 사이의 한계대체율은 3이다. 두 화장지 사이의 한계대체율은 화장지의 수량에 관계없이 항시 일정하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의 무차별곡선은 기울기가 3인 우하향의 직선이다 (그림 2 참조).

[그림2] 완전 대체재의 무차별곡선

또 다른 경우는 두 재화가 완전 보완적인 경우이다. 왼발과 오른발은 대칭이다. 그래서 구두도 대칭이다. 왼쪽 발 구두를 오른쪽 발에 신을 수는 없다(다만, 짚신은 왼쪽 오른쪽 구분이 없다). 그래서 구두는 켤레로 사고판다. 한 켤레의 구두에 오른쪽 구두만을 덤으로 몇 개를 더 준다 해도 좋아할 소비자는 없다. 이러한 경우에 무차별곡선은 영어문자로 L자와 같은 형태를 취한다 (그림 3 참조).

[그림3] 완전 보완재의 무차별곡선

무차별곡선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매우 유용한 분석 도구로 주류경제학의 반석이다. 예를 들어, 무차별 곡선을 이용하면 한계효용균등의 법칙이나 수요곡선의 도출을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차별 곡선과 한계대체율 - 효용의 크기 (경제학 주요개념, 김철환)

 

 

효용과 무차별곡선 |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효용이란 우리가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얻게 되는 만족을 말한다. 만족이란 사과를 소비할 때 얻는 영양가 외에 아삭아삭한 맛을 말할 수도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함으로써 얻는 안전하고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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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효용과 수요곡선

개별 소비자는 효용의 크기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과 한계효용이 감소한다는 점,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격이라는 잣대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결합하면 수요곡선을 얻을 수 있다.

사과를 좋아하는 일지매 양은 첫 번째 사과를 소비함으로써 얻는 효용이 100, 두 번째 사과로부터는 90, 세 번째는 80 … 이러한 모양으로 한계효용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1의 효용에 대해 1원 정도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일지매 양의 사과 수요곡선은 <그림 1>과 같이 나타내질 수 있다.

<그림 1> 사과에 대한 일지매의 수요곡선

 

수요곡선이란 일지매 양의 경우에서 보듯이 각 재화에 대해, 즉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등의 재화에 대해 수요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의 크기를 나타낸다.

따라서 첫 번째 사과에 대해 100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면 일지매 양은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두 번째, 세 번째 사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각각의 사과에 대해 95원, 85원을 요구한다면 그녀는 단호히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장에 가서 사과를 구입하면 시장가격으로 일괄 구매할 수 있다. 과일가게 아주머니가 일지매 양에게 한계효용의 크기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그에 맞추어 가격을 매기겠다고 하지 않는다.

시장가격이 80원이라고 하자. 예산이 허락한다면 일지매 양은 사과 세 개를 구입하고 240원(=80원x3개)을 지불한다. 사실 그녀는 세 개를 구입한다면 270원(=100원+90원+80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그렇지만 시장에서는 단지 240원만을 주고도 살 수 있으므로 소비자로서 일지매 양은 30원(=270원-240원) 만큼의 이득을 볼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소비자잉여라고 부르는데 소비자가 시장을 통해 거래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득이라는 것이다. 만약 <그림 1>의 수요곡선이 시장수요곡선이고 그 거래량이 매우 많다면 80원 이상의 삼각형 면적이 시장의 소비자잉여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상품의 소비와 효용 : 무차별곡선

소비 상품이 둘 이상이면 소비자에게 각각의 상품이 어떤 관계에 있는가에 의해 효용이 정해진다. 단순한 예로 두 재화가 상호 대체관계에 있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표 1> 사과-바나나에 대한 일지매의 한계효용

상품∖한계효용
1번째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
사과
10
8
6
4
2
바나나
8
7
6
5
4

<표 1>에서 일지매 양이 사과와 바나나를 각각 3개씩 소비하며 두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얻는 총효용은 각각의 상품 소비로부터 얻는 효용을 단순 합계한 것으로 하자.

사과 3개의 효용이 24이고 바나나 3개의 효용이 21이므로 그녀의 총효용은 45이다. 만약 사과와 바나나를 모두 하나씩 더 증가시켜서 4개씩 소비하면 총효용은 54가 된다. 효용의 크기가 소비량의 증가와 함께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둘 중 하나는 동일한 양을 유지하더라도 나머지 하나의 상품 소비를 늘리면 이 역시 총효용은 증가한다.

만일 일지매 양의 현재 소비(사과, 바나나 각각 3개) 수준과 동일한 효용을 유지하면서 사과의 수량을 하나 더 늘리면 어떨까? 사과 4개는 모두 28의 효용을 주므로 45와 동일한 효용을 유지하려면 바나나로부터는 17(=45-28)의 효용을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나나를 2⅓개 소비해야 한다. 결국 바나나는 ⅔개 줄여야 한다. 사과를 하나 더 늘려 5개를 소비한다면 바나나는 두 개만 소비해야 하고 방금 전의 상황(사과 4개, 바나나 2⅓개)과 비교하면 추가로 사과를 하나 더 늘리는 대가로 바나나는 ⅓개를 추가로 줄여야 한다.

 

 

이와 같이 동일한 효용을 유지하면서 한 재화의 소비를 하나씩 더 늘려감에 따라 줄여야 하는 다른 재화의 대체율은 ⅔, ⅓로 작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과를 한 개씩 늘릴 수도 있지만 1/2씩 늘릴 수도 있고 1/10씩 늘릴 수도 있다면 이러한 두 재화 간의 대체 감소비율은 <그림 2>처럼 매끄러운 곡선(I)으로 표시할 수 있다.

동일한 만족수준을 유지하는 여러 소비점들을 나타낸다 하여 이를 무차별곡선이라고 부른다. 물론 무차별곡선 I0는 I보다 더 높은 효용수준을 나타내며 I1은 더 낮은 만족수준이다.

<그림 2> 사과-바나나 간의 무차별곡선

 

편향성 무차별곡선

<그림 3> 사과 편향의 무차별곡선

 

<그림 3>의 무차별곡선은 소비자가 특별히 사과에 대해 높은 효용을 갖는 경우이다. <그림 2>와 비교해 볼 때 사과에 대한 바나나의 대체율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차별곡선 I2 상의 점 h를 사과와 바나나 각각 3개씩 소비하는 경우라 한다면 동일한 수준의 효용을 유지하면서 사과를 하나 더 늘림에 따라 포기되어야 하는 바나나의 양은 <그림 2>의 경우보다 훨씬 큼을 알 수 있다.

물론 소비자의 효용을 I2에서 I3로 증가시키고자 할 때도 무차별곡선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 점 h에서 사과 하나를 더 소비할 수 있게 해 주면 I3로 효용이 증가하지만 바나나를 이용해 효용을 증가시키려 한다면 적어도 두 개 이상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저소득층에게 식품쿠폰을 주어서 효용을 높이는 정책을 쓸 경우, 사과와 바나나의 가격이 동일하다면 당연히 정부는 사과 편향적인 소비자에게 사과를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예산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이 될 것이다.

 

 

예산 제약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이 상품묶음을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 식을 그림으로 옮기면 기울기가 

이고 

절편이 

인 선분이 되는데 이를 예산선 또는 가격선이라고 부른다.

 

이제 그래프를 이용하여 분석해 보자. 위에서 설명한 소비자의 선택 원리를 해석기하학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최적 선택점은 예산선 위에 있다.

이 점에서 예산선과 무차별곡선은 접한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한계대체율은 무차별곡선의 접선의 기울기이므로 재화1을 좋아하는 소비자일수록 무차별곡선이 가파르며, 이에 따라 최적 선택은 예산선상에서 우하로 치우치게 된다.

곧, 재화1을 재화2보다 더 많이 수요한다. 반면 재화2를 더 좋아하는 소비자는 모든 것이 반대가 된다. 무차별곡선이 완만해지고 최적 선택은 예산선상에서 좌상으로 치우쳐, 재화2를 재화1보다 더 많이 수요한다. 다음 그림을 참고하자.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선호가 다른 두 소비자의 각 최적 선택 A, B는 한계대체율이 같다는 점이다. 효용극대화 문제에서 소비자들은 항상 자신의 한계대체율을 상대가격에 맞추려고 하는데, 이 상대가격은 객관적 교환비율로서 모든 소비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여기에 맞게 한계대체율을 조정한 것이 다름 아닌 최적 선택인 이상 모든 소비자의 최적 선택은 한계대체율이 같으며, 그 값은 두 재화의 상대가격과 같다.

일반적으로, 재화1을 상대적으로 더 좋아하는 소비자는 재화1에 치중하는 소비를 하며,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한계대체율이 크다. 재화1을 더 좋아하는 만큼, 재화1을 얻기 위해서라면 재화2를 기꺼이 더 많이 포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계대체율

 

효용(Utility)

 선호(preference)는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취향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짐작하게 하며 무차별곡선으로 나타내어진다.

 효용(utility)이란 어떤 재화와 서비스 또는 그 묶음을 소비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큰 효용을 주는 재화(묶음)일수록 더 선호한다.

– 효용함수(utility function)는 한 사람의 소비묶음과 그것으로부터 얻는 총효용의 크기와의 관계식이다.

– 한계효용(marginal utility)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소비함으로써 얻어지는 효용의 변화이다. – 한계효용곡선은 소비량의 변화에 따라 한계효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곡선이다.

 한계효용체감의 법칙(principle of diminishing marginal utility) : 소비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씩 더 소비할때 추가되는 효용은 감소한다.

예산과 최적소비

 예산제약(budget constraint) : 소비묶음(consumption bundle)의 구입 비용이 소비자의 소득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X, Y 두 재화일 때 ; (X재에 대한 지출 + Y재에 대한 지출) ≤ 소득

 

 

 소비가능집합(consumption possibilities)이란 소비자가 예산제약 하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소비묶음들의 집합을 말한다.

 예산선(budget line)은 소비자가 소득을 모두 사용해서 구입할 수 있는 소비묶음이며 우하향한다.

– 우하향하는 것은 X재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Y재의 소비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재화간 trade-off를 보여준다.)

– 소득이 𝐼, 𝑋와 𝑌재의 가격이 𝑃𝑥 ,𝑃𝑦라면 예산선은 𝑰 = 𝑷𝒙𝒙+ 𝑷𝒚𝒚 이다. – 예산선의 기울기는 상대가격이다. (∵ 𝑦 = 𝐼 𝑃𝑦 − 𝑃𝑥 𝑃𝑦 × 𝑥)

 최적소비묶음(optimal consumption bundle)이란 소비자의 예산제약이 주어졌을 때 소비자의 총효용을 극대화하는 소비묶음을 말한다.

 

 

예산선(또는 가격선)

 조개 1kg당 4만원, 감자 1kg당 2만원이며 철수의 소득은 20만원일 경우

− 예산선의 기울기는 -2(조개 1kg을 더 얻기 위해서는 감자 2kg을 포기)이며 바로 감자로 표시한 조개의 기회비용(=상대가격)이다.

− 예산선은 20 = 4 × 조개 + 2 × 감자 ⇒ 감자 = 10 − 2 × 조개이다

소비자의 최적선택

 (가정) 소비자는 주어진 예산제약 아래서 효용을 극대화한다.

– 즉, 소비자는 예산선 위에 있는 여러 점 중에서 효용수준이 극대화되는 점, 즉 가장 높은 무차별곡선위에 위치한 점을 선택한다.

 소비자의 최적선택점에서는 무차별곡선과 예산선이 접한다.

– 두 재화의 한계대체율(소비자가 두 재화로부터 누리는 한계효용의 비율)과 두 재화의 상대가격이 일치한다.

– 다른 말로 표현하면 “화폐 1단위를 지출할 때 얻을 수 있는 한계효용이 모든 재화에 대해 동일하게 된다.” 이다

소비자의 최적선택 14 돼지 고기 수량 0 연어 수량 예산선 I2 I1 I3 D A C 최적점 B

 주어진 예산선에서 A, B, C는 선택 가능하지만 D는 선택할 수 없다.

 선택 가능한 점중에서는 가장 높은 효용을 주는 점 A가 최적 소비묶음이다. 𝑴𝑹𝑺 무차별곡선의 기울기 = 𝑷𝑺 𝑷𝑷 (상대가격) Note : max𝑈 = 𝑢 𝑥, 𝑦 𝑠.𝑡. 𝐼 = 𝑝𝑥 ∙ 𝑥 + 𝑝𝑦 ∙ 𝑦 𝑦 = 𝑓(𝑥)의 극대화조건 : 𝑓 ′ 𝑥 = 0, 𝑓 ′′ 𝑥 < 0

 

 

예산과 최적소비

 화폐 한 단위의 한계효용(marginal utility per won)은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하는데 지출한 화폐의 한 단위로부터 추가로 얻는 효용이다.

– 한 재화에 지출된 화폐 한 단위의 한계효용 = 재화 한 단위의 한계효용 ÷ 재화의 가격 = 𝑴𝑼𝑿 / 𝑷𝑿

 최적 소비원칙(optimal consumption rule) : 소비자가 효용을 극대화할 때 소비묶음에 있는 모든 재화에 지출된 화폐 한 단위의 한계효용은 같아야 한다. 𝑴𝑼𝒙 𝑷𝒙 = 𝑴𝑼𝒚 𝑷𝒚 : 한계효용균등의 법칙

소비자의 최적선택조건

 무차별곡선상에서 돼지고기 소비 감소로 인한 총효용의 변화와 연어 소비 증가로 인한 총효용의 변화를 합하면 0이다.

 한 재화의 소비량이 조금 변할 때 총효용의 변화 = 소비량 변화 ⅹ 한계효용의 변화

 따라서 무차별곡선상에서는 −𝑴𝑼𝑷 × ∆𝑸𝑷 = 𝑴𝑼𝑺 × ∆𝑸𝑺 ⇒ ∆𝑸𝑷 ∆𝑸𝑺 = − 𝑴𝑼𝑺 𝑴𝑼𝑷 이며, 좌변은 무차별곡선의 기울기이고 우변은 MRS이다.

 한편 예산선은 𝑄𝑆 × 𝑃𝑆 + 𝑄𝑃 × 𝑃𝑃 = 𝐼 ⇒ 𝑸𝑷 = − 𝑷𝑺 𝑷𝑷 𝑸𝑺 + 𝑰 𝑷𝑷

 따라서 예산선의 기울기는 − 𝑷𝑺 𝑷𝑷

 최적소비조건은 무차별곡선 기울기 = 예산선 기울기이므로 − 𝑀𝑈𝑆 𝑀𝑈𝑃 = − 𝑃𝑆 𝑃𝑃 ⇒ 𝑀𝑈𝑆 𝑀𝑈𝑃 = 𝑃𝑆 𝑃𝑃 ⇒ 𝑴𝑼𝑺 𝑷𝑺 = 𝑴𝑼𝑷 𝑷𝑷 ※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의 사례

 

 

소득변화의 효과

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하면 예산제약선이 오른쪽으로 평행 이동한다.

– 그 결과, 소비자는 더 높은 무차별곡선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 정상재와 열등재

–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재화를 정상재(normal good)라고 한다.

–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inferior good)라고 한다.

가격변화의 효과

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면 예산선이 밖으로 이동할 뿐 아니라 기울기도 변한다.

 가격변화는 소비자의 선택에 두 가지 효과를 가져온다. ① 소득효과(income effect) • 가격변화에 따른 소비자 실질소득(구매력)의 변화로 발생하는 소비량의 변화를 소득효과라 한다. • 상대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단지 실질소득의 변화에 의해 유발된 소비량의 변화이다. ② 대체효과(substitution effect) • 가격 변화에 따른 두 재화 사이의 상대가격(예산선의 기울기)의 변화로 발생하는 소비량의 변화를 대체효과라 한다. • 효용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단지 상대가격의 변화에 의해 유발된

 대체효과 : 두 재화의 상대가격 변화로 동일한 무차별곡선상에서 수요량이 변화하는 것을 대체효과라 한다.

 

임금 변화가 노동공급에 미치는 효과

임금변화가 노동공급에 미치는 효과는 임금상승에 따른 소득효과와 대체효과의 상대적 크기에 달려 있다.

– 여가가 정상재라면 소득효과는 플러스이다.

–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보다 더 크면 임금이 상승할 때 노동공급량은 증가한다. –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더 크면 임금이 상승할 때 노동공급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임금을 더 준다고 반드시 노동공급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와 같은 선호를 가진 사람은 임금이 상승할 때 노동공급이 증가하여 노동공급곡선이 우상향한다. (대체효과>소득효과)

1. 임금이 상승할때

2. 여가시간을 줄이고

3. 노동시간을 늘린다.

아래와 같은 선호를 가진 사람은 임금이 상승할 때 노동공급이 감소하여 노동공급곡선이 우하향한다. (대체효과<소득효과)

1. 임금이 상승할때

2. 여가시간을 늘리고

3. 노동시간을 줄인다.

 

 

이자율의 변화가 가계저축에 미치는 효과

 이자율변화가 가계저축에 미치는 효과는 이자율 상승에 따른 소득효과와 대체효과의 상대적 크기에 달려 있다.

– 저축은 미래의 소비이다.

– 현재 소비가 정상재라고 가정한다.

–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보다 크면, 이자율이 상승할 때 가계 저축은 증가할 것이다.

–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크면, 이자율이 상승할 때 가계의 저축은 감소할 것이다.

– 따라서 이자율이 상승한다고 해서 가계저축이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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