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싶다는 열망은 부자가 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돈을 모으고 재테크를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돈이 모일수 있을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에 대한 고민이
생기면서 재테크 관련 책들 중 관심이 가는
정보형태의 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또한 위의
이유로 선택된 것이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이 책을 읽은 것에 매우 만족스럽다
내 예상과는 달리 이 책은 재테크를
알려주지 않으며, 소설형식과 두 인물의
대화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은행원의 삶에서 창업을 시작하고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아주 세세하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비록 일본이 배경이긴 하지만 그 배경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 오히려 창업과 사업의
진행과정을 정말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고
그 이야기 속에서 현실에서의 돈과 관련된
용어(가령 대출과 자본금등과 관련한)와 그에
대한 설명이 주석으로 달려있다.
아주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결국 사업을
해야한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고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쯤 상상해본
창업에 대한 과정을 주인공을 통해 그려낸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초반의 성공을 거두고
결국 실패를 하지만 한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돈이 아닌 진정한 삶에 대해 깨닫는다
돈은 수단이거나 결과일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우리 아버지도 항상 하던 말인데
어째서 자식은 똑같은 이야기도 부모가 아닌 남한테 들을 때서야 와닿는지 모르겟다 ㅎㅎㅎ)
무엇보다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에게 노인이
했던 이야기 중 실패에 관한 이야기가 와닿는다.
실패가 아닌 돈을 잃기를 두려워한다는 말
어쩌면 내 인생에서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실패라기 보다는 그 도전을 하면서 내가
잃게되는 돈이 아니었을까 되돌아봤다
읽기 쉽고 어떤 소설책 보다 몰입도가 높아서
운동을 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었다
재테크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으며
다시 한번 목적으로서의 돈이 아닌 결과로서의
돈과 삶의 목적을 다시 새겨볼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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