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Report ; 2021.04.13 - 04.17 #일상기록 #요르단 #암만 #라마단 #해외생활

원래 이 카테고리의 목적은

내가 계획했던 일상의 목표 달성

결과를 기록하고자 만들었는데

이번 포스팅은 갤러리 같을 예정 ㅎ

​

갬성있는 사진들이 가득할

에정이니 오히려 구독자(?) 분들이

더 좋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ㅁ

한국에서 이렇게 라일락을

동네에서 많이 본적이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사실 라일락을

한번이라도 본 기억자체가 없었다

​

어쨌든 동네에 라일락이

가득해서 봄 기운이 만연하고

보라빛과 초록빛의 싱그러움이

마음에 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제 곧 여름ㅠ)

남의 집 앞에서 사진찍기

라일락 확대샷

마트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멋있는데 너무 귀엽다

나도 강아지들이랑 잘 놀아줄 수 있는데

산책하기 귀찮을 때 날 찾아줘요 개주인님(?)

공공에서 심어둔 꽃이 없어서

항상 꽃은 남의 집 담벼락 넘어서

나온 꽃들로 구경해야한다

비싼 동네일수록 형형색색의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역시 산책도

비싼 동네집 위주로 해야지 생각함 ㅎ

4월 13일부터 시작된 라마단

식당이나 까페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곳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

맥도날드도 포장만 되고 매장

내에서 섭취는 불가능해서 동네에서

마음에드는 뷰 스팟에서 마셨다

나의 치킨을 노리는 고양이

예전에는 설거지거리 안생기게

하려고 그냥 포장된 채로 먹었는데

어느순가 그래도 좀 세팅해서 먹으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언제 또 바뀔지 몰라

동네 걸어다닐 때

은은하게 풍기는 아카시아 꽃 향기 ㅠ

정말 힐링된다.....가까이 갔더니

벌떼들과 조우 할뻔 ㅎㅎㅎ

요즘 계획한 것 중에

제대로 하는건 운동과 블로그뿐 ㅠ

아니 근데 왜 몸무게 안빠져?

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밑에 음식 사진 있으면 매우

민망.....ㅎ 아랍빵에 감자랑 계란

볶아서 후무스 발라서 냠

아놔 팝콘으로 석탄을 만들었다....ㅠ

집안에 탄내가 진동했다 (흡 아까운 내 팝콘)

갑자기 라면 뽐뿌와서 ㅋㅋㅋㅋ

역시 야식라면이 맛있긴 해

계란토마토볶음인데, 계란을 너무 빨리

휘저었더니 계란토마토 국물 소스가 됨

파스타면 삶아서 불닭소스 뿌리고

양배추 따로 기름에 볶은 것 합쳐주니

넘나리 맛있는것.....갈릭마요네즈로 마무리

약간 야끼소바 스타일!

운동량을 2800칼로리까지

높여보자 했는데 시간이 모질라

한번 밀리면 끝이 없는 경제 팟캐스트

그래도 날 잡고 들으니 괜츈

블로그 포스팅에 무역이랑 경제이슈들

정리하다 보니 대부분은 배경지식이

생겨서 듣기가 오히려 더 편했다

기껏 바닥청소한 발코니가

새들의 화장실이 되어가는 매직

믹서기 뽕 뽑으려고

토마토 열심히 갈아마시는 중

2800칼로리 처음 달성해봤는데

이건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투자해야 가능할 것 같다 ㅎ

락다운 금요일 덕분이이여

​

근데 중간에 입맛 돌아서

밥 먹고 또 다시 밤 8시쯤에

밥에 김싸먹어서 하나도 안빠짐 ㅋ

아시아 마켓에 걸어가는 중에 찍은 꽃들

나이드나 봐

예전에는 그냥 꽃이구나 했는데

껄껄....사실 암만에서 볼만한게

이제 꽃 밖에 없어서 그런듯...벚꽃구경

그게 뭐야ㅠ 돈많은 동네분들

예쁜 꼿 나무들 많이 심어주이소

무생채 하려고 무랑 배추 샀는데

얇게 채써는 걸 못해서 대충 썰었더니

비쥬얼이 빨간양념의 오뎅볶음 같다 ㅋㅋㅋ

라마단 기간이지만 내가 살고있는

동네는 외국인이 많이 살아서인지

라마단 기간에도 오픈한 동네가 꽤

있어서 지금 까페에서 밀린 포스팅 중

​

다음에 까페 가면 꼭 텀블러 챙겨가서

텀블러에 담아 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ㅠ

 

일상기록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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