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립박물관
평소에도 무료 관람인지 모르겠으나
이 날 갔던 모든 곳에 입장료를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필리핀의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아픈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박물관
역사 뿐만 아니라 예술작품들도 많아서
여기서 반나절 있을 수도 있을듯
(물론 난 해당없음..ㅎ. 미적수준 미달)
필리핀의 역사를 하나의 벽화로
쭉 이어져 있어서 좋았던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필리핀 친구가
벽화를 따라서 쭉 설명을 해주는데
나도 외국친구에게 저렇게 한국역사를
설명해줄 수 있을지...ㅎ
호세리잘 이즈 에브리웨얼
겁나 큰 달팽이
한 친구가 에스카르고로
먹어도 되겠다고 해서 동심파괴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박물관 바로 옆에 매점 같은 곳에서
다음 갈 곳을 잠시 물색하다가
인류사 박물관에도 잠시 들림
설명을 읽어도 잘 모르겠는 예술작품 ㅎ
이 작가는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함
내 의상이 이 작품과 색상이 비슷해서
친구들이 내 모습을 찍는게 느껴져서
일부러 엉덩이 쑤욱 내밀었더니 다들 기겁하며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한 관종
맑은 날씨의 이 감성 좋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인지
해가 떠 있어도 엄청 덥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미 지나고 나니 그런 것일지도 ㅎ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울창한 나무와 맑은 하늘 조합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는 친구들의
그랩행 택시를 배웅해주고 우리는 노을 보러 이동
인원수가 많아서 키가 제일 작은 친구와
가장 덩치가 큰 나는 뒷좌석에 ㅋㅋㅋㅋ
거의 구겨지듯이 탔음...ㅎ
마닐라는 지상 주차장이 훨씬 더 많은 듯
지하주차장은 거의 못봤따. 그 덕분에 이런 뷰도 감상 가능
약간 동유럽 감성
필리핀 친구가 마닐라가 이렇게
깔끔하게 발전했다는 사실에 감격하던게 기억남 ㅎ
영상도 보고 가셔
날씨가 좋아서 급 사진 찍고 싶어서
친구한테 부탁했는데 지나가는 분이
주차장 입구에서 뭔 포즈를 잡고 있냐
이런 표정을 지켜보심ㅋㅋㅋㅋㅋ
(누가봐도 관광객 근데 국적이 혼종됨)
차이나타운 입구
친구 지프니 앞에서 사진 남겨주기
해질녘 노을 보기는 구름이 많은
관계로 저게 최선이었음 ㅎㅎㅎㅎㅎ
길거리에 파는 아이스크림
우베 아이스크림 먹으며
구름낀 저녁노을 감상
엠지샷 하고 싶었는데
실패함....젊어지기 어렵다
저기서 내가 제일 어리긴 한데...ㅋ
친구들이 부다페스트에 있는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내가 그건 좀....ㅎ 근데 오히려 마닐라의 그 동남아와 유럽의
느낌이 오묘하게 섞인 그 분위기가 더 매력있어보이긴 했다
인트라무로스 브릿지
인트라무로스 브릿지에서 존스브릿지로 가는 방향에
작은 가판대들과 식당이 오미조밀 모여 있는 야시장 같은 분위기
삶은 옥수수에 마가린이랑 파우더 소스를 넣어서
먹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나 반응 너무 투명해서
애들한테 좀 미안.....ㅎ
밤의 풍경이 이렇수다
야밤 감성
현지인들의 밤 즐기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알고보니 마닐라 차이나 타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 타운이라고 함
주차장에서 다시 뷰 감상
여기 주차장 위치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기억이 안나네
다시 꾸겨져서 저녁장소로 이동
샌 아구스틴 성당의 밤 감성
가격대는 한국이랑 비슷하지만 깔끔하고 모든 메뉴가 평타이상
현지인 친구들도 여기 좋아한다고 하는데 캐쥬얼보다는
좀 더 높은 Authentic 한 식당이라고 한다
새콤한 그린 망고를 새우 페이스트에
찍어 먹는다는 에피타이저
카사바칩 같은 고소한 식감에 김치랑 야채다이스랑
소스가 위에 뿌려져 있는데 이거 완전 맛남....무한흡임 가능
그린망고랑 새우페이스트 조합은
이상할 것 같았는데 은근 괜찮았다
양배추에 다진 고기랑 채소가 들어 있는데
요것도 괜츈 했음! 기본적으로 소스와 간이 한국인
입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듯
한국식 요리에서 매운맛만 다 빠졌다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한 느낌일 듯
한국으로 치면 어묵튀김 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양보하느라 못먹어봤던 타코....맛나보이네
참치를 등갈비마냥 가장 소스에 버무린 메뉴
타깔로그어로 된 칵테일 시도
저 라이스페이퍼는 왜 올려준건지 모르겠지만
칵테일은 맛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결혼한 친구 부부도 다 같이 함께했던
자리여서 즐겁고 편했던 저녁 식사자리
베이 근처는 약간 유원지 바이브
이런 놀이기구들도 많고 간식 가게들도 많아서
재밌어보였음
필리핀 노래방 체험기
방은 인원수에 따라 사이즈가 달리지고
금액도 달라짐
기본적으로 3시간이 기본인가?
정확히 기억이 아나네 어쩄든 우리 6명이었는데
1인당 만원도 안냈음
문제는 노래방 기계가 무슨 중국업체
그런거여서 한국 노래방 tj나 금영처럼
노랙 ㅏ많은 것도 아니고 검색도 어렵고 ㅠ
리모컨 없이 무조건 기계패드에 직접 쳐야 햐는데
바로 검색도 안돼고 카테고리르 찾아서 해야됨 ㅋ
트렁크에서 쓰러져 잠든 나
설명을 잘 안들어서 몰랐는데 필리핀 애들이 계속
음식이랑 음료를 시키길래....이거 나중에 후불로 내는거 아녀?
이랬는데 다 끝나고 알고보니 그 노래방 비용이라고 생각했던
금액만큼 음식과 음료를 무한 시킬 수 있었던 것....? ㅁㅊ
왜 그걸 말 안해준거지
필리핀 친구는 자기가 얘기해줬다고하는데
나 포함 다른 외국친구들은 금시초문이었음 ㅎ
그래서 남은 금액만큼 메뉴들 다 포장해달라고 함
아니 음식값이랑 음료도 포함된거면 무조건 개이득 아닌가?
음식 주문한거 기다리는 동안
다시 노래 불러주며 기다림
호텔로 돌아와서 다 같이 파티파티 ㅋㅋㅋㅋㅋㅋ
모든 메뉴를 다 먹지는 못해서 남은 음식은 필리핀친구들이
집에 갈 때 싸가기로 함!
다시 확인해보니 레스토랑이 기본값이
노래방 시설이 같이 있는 것이었군 (흥미롭다)
어쩄든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츈할지도
무조건 여러명이어야 가성비 있는 듯
다음 포스팅은 보라카이로 돌아오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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