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받은 보건소 코로나검사결과가
아침9시쯤에 카톡으로 음성이라는걸
전달받자마자 다행히 기차표 예매
바로 동대구역 도착 ㅎㅎㅎ
귀국 3일차에 대구 도착하자마자
서울약속 가는 사람 새삼 대단한것 같기도 ㅠ
그래도 휴가써서 일찍 한국 온거니까
일주일은 좀 즐겨도 괜찮잖아 ㅎ하핳
기차기다리고
이제 SRT가 너무 편해서
좁디좁고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더 걸리는
KTX 타고 가는 건 정말 손해보는 기분
코로나 백신 접종 전부 완료한 사람들끼리
초대받은 집에 모여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하기로
해서 송파구 아파트로 이동중인데
아놔 계속 버스 하차할때 카드 찍는거 까묵 ㅠ
생각보다는 일찍 도착!
문 열고 들어가니까 공항에서도 못받은
박수를 여기서 받음 ㅋㅋㅋㅋㅋ큐ㅠ
박수로 환영해주는걸 영상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역시 난 유튜버 되기엔 멀었어
한껏차려진 음식들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사람들
이야기하자면 몇시간이고 소재가
부족해지지 않는듯 ㅋㅋㅋㅋ
내가 입국하고 나서 총 세명이
외국으로 출국해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컨셉으로 꾸며놓운 거실 ㅎ 쏘큣
티비에 크리스마스 노래도 틀어놓고
점심 냠냠 ㅎㅎㅎㅎㅎ
이 사람들 때문에 진짜 서울에 살고싶어진다
더 자주 보고싶어서 ㅋㅋㅋㅋ 벌써
햇수로 6년이나 된 모임인데
내가 가진 유일한 모임이기도 하면서
한달이라는 시간만 함께했을뿐인데
이렇게 오래 갈수 있다니 신기할뿐 ㅠ
요르단 사람들 오면 요르단 모임도
이렇게 이어질수 있으면 ㅎ
저녁약속은 대학친구랑!
서울에만 있는 다운타우너라는
핫플 햄버거집에 왔다
내가 간곳은 잠실점인데
웨이팅이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은듯
롯데타워가 똭 보임
가게 내부는 특별할건 없고
회전속도가 엄청 빨라서 되게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는 시간
포함하면 거의 40분만에 다먹고 나옴 ㅎ
제로콜라 주문
음료가 상당히 비쌌던것으로 기억 ^^
그냥 공짜 물 마시는것도 나쁘지 않다
아보카도 햄버가랑 해쉬브라운 햄버거
가격은 9천원대 8천원대 감튀는 6천원?
살짝 비싼 것 같으면서 양은 한끼로는 충분
맛있었지만 줄서서 무조건 꼭 먹어봐야할
맛집은 아닌것 같았다 ㅎㅎ 대구에 없으니
그걸로 충분히 만족은 된다
노티드 도넛이랑 다운타우너사
같은 식당브랜드 회사 소속이라
항상 이렇게 붙어 있다고 한다
노티드 방문 해보려다가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배부른거 끌겸 올림픽공원까지
산책 겸 걸어갔다
날씨가 아주 기분 나쁘게 춥다 ㅎ
춥다고 하기에는 바람이 안불고
그렇다고 안춥다고 하기에는
손꾸락이랑 귀가 시려움
올림픽공원 구경간건 처음!
상징문에서 사진총총 남기고 ㅎ
오륜기
활활 타오르던 불
우리나라 공원 잘 갖춰진건
진짜 행복이다…! 요르단에서 공원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공원의
유무가 엄청 삶의 활력을 좌지우지 하는듯
어딜가나 보이는 롯데타워 반짝 반짝
쌩뚱맞게 홀로 서있는 영희
그래도 퀄리티는 좋음 ㅋㅋㅋㅋ
오징어게임 실제 촬영할때 쓴걸
갖다놓은거라는데 그래서 그런가
투썸에서 레어치즈케이크
투썸 가면 항상 이것만 먹는다ㅎ
아이스박스랑 그 딸기통째로 올라간것보다
이게 훨씬 맛있음 ㅎㅎㅎㅎ
2시간동안 이야기 나누다
기차타러 다시 고고
항상 서울 당일치기 여행하지만
늘 갈 때마다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다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닿ㅎㅎ
썸네일용 사진 남기고 일상기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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