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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일주일에 하나씩
요르단 일상영상을 올리고자
마음먹었으니 ep.3는 벌써 3주가
지났다는 의미다. 물론 자가격리기간
일주일을 제외한다면 2주 정도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우면서도 1년동안 구체적으로
내가 얻어 갈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다
격리 마지막 날 마실물이 다 떨어져서
수돗물이라도 끓여서 마셔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저녁쯤 음성결과가 나와서 바로
다른 인턴쌤이랑 동네 구경을 하러 나섰다
옥상에서 바라봤던 동네에 나오니 그제서야
내가 진짜 요르단에 왔구나 외국에 왔구나
실감할수 있었다. 동네랑 가까운 쇼핑몰인
갤러리아몰에 가서 구경을 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크고 원형 형태로 되어 있었다
이스탄불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봤던
까페 과자 의류 브랜들도 많이 있어서
낯설지 않은 기분이었다. 가운데 대형트리가 있어 격리기간의 크리스마스를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
까르푸라는 슈퍼마켓에 가서
마트 구경도 하는게 사실 제일
신나면서도 훙미로웠다.
전체적으로 식재료는 한국에
비해 꽤 많이 저렴한 편이고 채소나 과일
그리고 닭고기와 소고기도 매우 싸다
마트에서 먹을 것 산다고 돈이 많이
부족할 것 같지만 않아 보였다
다만 폼클렌징, 로션, 바디샴푸 같은
것들은 한국과 비슷한 정도이것 같다
좀 그럴듯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는 넉넉잡아 1인당 2만원 정도
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조그만한
사이즈 접시가 9천원 정도 한다.
암만은 자동차로 정말 북적이고
요르단 인구의 대부분이 수도인 암만에
살아서 퇴근시간대는 교통난이 엄청 심하다
특히 빵빵 거리는게 습관처럼 하는 거라서
소음도 장난 아니지만 꽉 막힌 도로에서
운전하다 보면 답답하긴 할 것 같다.
도로체계가 제대로 잡혀져 있지 않아서인지
수많은 경찰들이 교차로마다 교통정리를 한다
그것 때문에 더 막힌다고 지적하는 현지직원의
이야기가 또오른다 ㅎㅎㅎㅎㅎ
격리기간 동안 재택근무였고 격리해제
다음날 부터 바로 첫출근을 했는데 좀
어색하긴 했지만 일주일 지난 지금은
많이 편안해졌다. 현지직원들 같이
일하는 한국인 분들도 다들 좋은 것 같다.
터키가 고양이와 강아지 천국이라면
요르단은 고양이 천국이다. 고양이들이
사람들을 심하게 경계하지 않고 사람들도
고양이를 헤치지 않고 친구같은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터넷에 그 이유를 봤을때
예언자 무함메드가 고양이와 함께 지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압달리몰이라는 쇼핑몰에도 들러
요르단에서 사용하기 위한 휴대폰 유심을
구입하고 연말 분위기가 물씬나는 거리를
구경하며 저녁시간을 보냈다
통신요금은 18기가바이트 10디나르
한국돈으로 15000원으로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꽤 저렴한 것 같다
현지식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는데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았다. 터키에서
중동향신료에 좀 익숙해져서인지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것 같다 ㅋㅋㅋㅋ
처음에 터키에서 음식 먹을때 작은
향산료 조차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ㅎ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한컵에 5천원 정도 하는 내 기준에는
좀 비싼 디저트지만 맛은 매우 만족스럽다
퀘네페라는 중동 디저트 맛인데
바삭한 토핑가루와 피스타치오
그리고 꿀같은 시럽의 조합 :)
사무소에 가기 위해서는
걸어서 30분 정도 가야하는데
우버를 불러서 가는 비용도 아깝고
또 3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라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 있다 ㅎㅎㅎ
생각보다 꽤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지만
나중에 집을 구할때는 무조건 사무소랑
가까운 곳에 지낼 생각이다
암만 내의 쇼핑몰의 기본구조가
다 비슷해서 규모의 차이와 입점한
가게들의 차이만 있을뿐인것 같다
얼마나 더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몄고
가게들이 더 수준높고 가격도 수준높은 ㅎ
지에 따라 규모가 결정되는 듯
감자 양파 같은 재료가 1키로에
1500원이 되지 않고 과일의 경우는
비싼 경우 1키로에 2500원 정도 한다
배달 어플로 찾아보니 어플에서도
식재료는 가격차이가 거의 안난다
다음에는 그냥 어플로 시켜야지 ㅎ
물 한박스랑 식재료 산거 옮긴다고
너무 진을 뺐다. 어플은 Talabat이 제일
유명하고 음식과 식재료 모두 주문가능하다
퇴근길에 찍어본 거리들
날씨가 대부분 좋고 주택과 건물들이
지역마다 매력있고 아기자기하다
사무소 근처는 비싼 동네라서
집들이 다 살고싶은 집이지만 ㅠㅠㅠ
가격이 월세 100만원이 기본이다
나중에 다시 들러보고싶은 모스크
요르단은 야자수가 많아서 열대지방의
느낌이 많이 나서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그리고 마치 캘리포니아
같은 기분좋은 날씨 (참고로 미국땅 밟아보지도
못했다 ㅎㅎㅎㅎㅎ) 결론은 난 날씨에 엄청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는 것!
앞으로는 어떤 기록들을 남기게 될지
궁금해진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영상을 보며 추억을 생생하게 회상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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