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4시 30분에
일어나는게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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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밤 10시 전에
잠드는데도 뭔가 개운하지가
않고 꿈도 많이 꾸는 것 같다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내용들 ㅋㅋㅋㅋㅋㅋ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읽는데 난 딱히 주인공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게
환경이 아니라 본인이라는 걸
알면서도 모른체 하는 느낌
오히려 글의 소재로 본인을
활용하기 위해 더욱 불행하고
본인을 부정하고 깎아
내리면서 동정받을 수 있는
대상이나 수단으로 만드는 것
영자신문 기사를 읽는데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처음보다는
점점 자연스럽게 읽히는 느낌적인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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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영문소설이랑 번갈아가면서
영어독해랑 문장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영문소설은
아마 첫페이지부터 모르는 단어 투성이일테니
그냥 일단은 읽는 것에 의의를 두고
뜻을 유추해가며 읽어봐야겠다
운동하면서 틀어놓는
영어영상, 솔직히 말하면
운동하느라 힘들어서 집중은
잘 안됨 ㅎㅎㅎㅎㅎㅎㅎ
퀴즈 내는데 항상 문제는
못 듣고 보기만 들어서 ㅋㅋㅋㅋㅋ
영어자막이랑 한글자막
동시에 나오는 좋은 유튜브 영어영상
채널 있으면 댓글 주세유
조금 늦게 일어났쥬?
영작번역 어플 15분을
해줍니다. 이 날은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
혹은 어순에 확신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하고 번역기도
돌려보는라 몇문장 못함 ㅠ
영어일기 2일치
몰아쓰기 똑같은 15분인데
분량을 더 많이 쓸수 있었던 것은
실력이 는 것일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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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쓸 말이 많아서 그런것일까 ㅎ
아마 후자겠지....? 나중에는
특정 사회이슈에 대한 에세이를
써보는 방식으로 해봐야겠다
출근하면서 듣는 경제 팟캐스트
걸어서 출근하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30분 걸려가지고
원래 한시간 거리도 걸어다녔던터라
요르단에서 30분 정도면
완전 합리적인 시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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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요르단은 인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고 횡단보도가
따로 잘 없어서 도로를 건너는게
차들을 알아서 피해서 가야된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걸어가니 난 오히려 더 좋었다
구글맵은 항상 최단거리로
알려주는데 어떤 대사관 같은
건물을 지나서 가야되서
눈치보며 가도 되나 했는데
첫날은 그냥 경비원 분도
안붙잡으셔서 지나갔는데
다음날 직원 두 분이 연달아
붙잡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시간 늦을까봐
주차장으로 가서
이게 구글맵이 가장 빠른길
알려준거라며 ㅎ
퇴근할때 걸어가면서 다른
길로 걸어가니 큰 차도에서는
볼수 없었던 풍경이 보였다
재밌는건 엄청 큰 식단에 통유리창이
있었는데 내가 지나가니까
요르단 사람들 그러니까
손님들이 한명씩 고개를
쑤욱 따라 움직이는 것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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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을 보기 희귀해서
그런듯 ㅎ 난 그런 시선을
즐기는 편이라서 괜찮다
2020년 마지막 날이라서
간단한 행사도 진행하고
나랑 현지직원이
함께 준비했는데
다들 너무 즐거워해주셔서
나도 덩달아 행복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게
실수를 할까봐 두려웠는데
어색함도 있고 ㅎ
지금은 교환학생 때 보다
오히려 영어가 더 술술 잘 나온다
자신감의 차이인가..?
2020년 마지막날을 기념하며
다른 직원분과 저녁에
간단히 모임을 했는데
이미 유명한 레스토랑은
완전 만석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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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르단은 9시에
가게 문을 무조건 닫아야 해서
타이트한 시간으로 인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직은 여전히 설레고
즐거운 요르단 생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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