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관 전시를 보는것에
특별한 취미가 없었다가
대만여행하면서 미술관을
산책코스로 방문하는게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한국에서도 미술관 경험이
많지 않았어서 이 날은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을
처음 방문해봤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차가 엄청 막혔다
사고난 차량을 봤는데
부디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조금 흐렸던 날씨
겨울느낌이 매우 낭낭하다

위치를 살짝 헤매다가

국립민속박물관
바로 맞은편이 입구라는걸 알게됨
아는 지인이 일한다고 듣기만 했던 곳인데
이렇게 보게 되니까 신기한 마음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딱 안성맞춤인것 같음
경복궁과 가까우니
사람들이 근무지로 광화문을
원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왜인지 알것만 같았다

총 세개의 전시릉
모두 볼수 있는 티켓이 1인
4천원 한국도 꽤나 미술관 전시를
취미로 두는게 매우 저렴하고
알찬 문화생활이구나 깨달았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progressList.do#
국립현대미술관
구매 종류 MMCA 가족(7만원), MMCA 가족+(10만원) 구매 방법 서울관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결제 등록 방법 서울관 안내데스크에서 '멤버십 선물하기 카드' 제시하고 회원 등록 사용 기간 멤버십 등록
www.mmca.go.kr
특별전시는 미리 예매를
해야하는것 같았는데 일반상설
전시의 경우는 별도의 예매는
필요 없는 듯

건물 내부는 매우 모던하고 깔끔
전시를 다 보는데 거의 2시간 이상은
걸렸다 꼭 운동화 신으시길

저 돌은 원래 끈이
가운데 들어가는 모양이었을까
아니먼 저런 틈을 만들걸까

실제로 책 페이지를
뜯어서 붙인 작품이었는데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가까이서 확인하고야 알아차렸다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이
생각나는건 나의 짧은 식견 때문이겠지

미디어매체에
빠진 군중들의 머습

물방울
난 전체적으로 이런
심플한데 디테일이 있는걸 좋아하는듯
진주알 같은 투명한 물방울 그리고
그 속을 통과하는 긴 그림자


붓으로 물감을 찍어
쭈욱 내리먼서 그 걀에 따라 점점
옅어지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생명과 삶을 보여주는 듯




정말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
저 문장 하나가 이 거대한
벽면을 가득채운 수많은 조각들을
관통하는 듯 했다

예술이란


지탱한다는 것
아 혼자만이 아님을

위에 볼때는 알지 못했던
모든 것을 거울처럼 비추는
석가모니상
정말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는 깨달음

그렇다고 한다
난 나만의 해석으로

공군부대에서 복무할때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함께
나와면 항상 가던 길을 멈춰야 했는데
그때 그 기억으로 미국 국가가
내 머리 속이 깊이 박혀 있었다
어떤 국가의 국가를
그 나라의 언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불리는걸
들었을때 묘한 이질감과
찌릿한 동질감이 함께 있었다

다차원의 문
어디로든 열리고
어디에서든 닫히고

도시에서 초록들이
더 밝게 환하게 비쳐지면 좋겠다

고래는 나에게
동물 그 이상의 상징적으로
감정적으로 다가오는게
있는 생물체 같다

단편 예술영화 같은 작품들
미래적인듯 현대사회인듯
우리나라인듯 외계인듯

기술로 예술로
예술을 기술로
과거를 현재로

멍하니

중앙

행성

다 관람을 마치니
온몸이 노곤노곤

4천원으로 이 정도의
수준 높은 시간과 산책을
할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것이군


전시를 안봐도
건물 내부에서 이미
전시는 시작된다

우리 집 가습기였으면

어느덧 해가 졌다




인사동 쪽으로 걸어가는 길
서울이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서울의 모습이라서 더 좋았다
왜 서울에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지
조금 더 알게되었던 날

더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봐야지 했던 날

#국립현대미술관서울전시
#서울미술전시회 #문화생활